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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발)

작성자yooncjh|작성시간26.06.20|조회수1 목록 댓글 0

 

여문 밤

소록이는 가랑비 속

자정을 넘기오

 

오랜만의 은은한 빗 속

 

맹꽁이의 우렁참과

개구리의 개골거림의

연합된 장단이 너무 아름답소

 

혹 시끄러워 잠 못 이룬다는

인생도 있을까만

 

아, 잠 못 이루어도 좋소

좀 더한 합주를 원하노니

세레나데의 열창을 이어 주오

 

이 각박한 세월

가슴을 여는 여유를 채워 주오

미향의 사랑의 여유를

 

꺼진 창보다 켜진 창들이 더 많은

이 야심한 시각

 

아마도 모두는

얄궂은 비향을 아우를 것이니

 

점점 짙은 밤비 속

그들의 합주는 이어지며

 

그에 더한 인생도

잠 못 이루며 雨香에 젖어..

 

     밤비/ 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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