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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앨범

1965년(고3), 밀양 #영남루 앞 밀양강(남천강) 강변에서 촬영한 봄소풍 기념 영상

작성자손병윤|작성시간19.07.20|조회수102 목록 댓글 0

새삼 부산상고 3학년 8개반이 함께 한 밀양 봄소풍 때의 50여년 전 사진을 통해서 그 당시를 추억하며,
현재는 많이 변모한 #밀양강 (#남천강 ) 둔치의 모습과 더불어 무상히 흘러간 세월을 상기해 본다.

비록 도시와 산천의 풍광은 흘러온 세월 만큼이나 많이 그 모습을 달리 하였으나 ,
수려하고 웅장한 저 영남루의 빼어난 자태는 그 자리에 그대로 우뚝 서 남아있어 의구하다.

그 동안 우리 곁을 먼저 떠난 동기생들을 그리워하고 회상하며, 이제 고희에 이르른 자신의 모습을 반세기 전 영상에 비추어 반추해 보면,
한 시대를 함께 숨쉬고 살아오면서 나혼자만 허망한 잣대로 헛된 꿈과 보람을 갈구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것만 같다.

때로는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힘껏 노력하며 인생을 살아온 원로청년이라 감히 자부도 했지만,
황혼기에 접어들어 이렇게 변모된 스스로의 참모습을 보면서, 어찌 허무한 심정을 떨치고 마냥 지난 일들을 잊으며 감히 무심하게 지날 수만 있으랴!

세파에 부대끼며 덧없이 흘러간 세월과 더불어 그간 희로애락으로 점철된 여정에는, 나름대로 각자의 삶의 갈래마다 각양각색의 추억이 채색되어 만감이 교차하리라!

다만, 우리에게 주어진 존귀한 최상의 보물인 얼마 남지않은 여생의 시간여행 속에서나마,
모두들 백수무강, 천수무강, 만수무강하시어
앞날에 더욱 보람있고 즐거운 나날만이 남아있길 소망하며,,
아울러 정성을 다해 숨쉬고 충심으로 노력하며 축원할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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