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육군사관학교출신 장교의 병과 선택에 큰 제한이 없었다.심지어 군종병과도 가능했다.육사출신 가톨릭 군종사제가 존재했다.그런데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육사출신 군종신부님이 군인의 아내들을 불러서 5.18사진을 보여주신 때가 있었다.어머니도 참석하였다.참석 후 귀가 도중 정보과 형사가 어머니를 불러 세웠다.형사는
"K대령님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자중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겼다.아버지는 장성 진급에 실패했고 어머니는 두고두고 참석을 후회하셨다.그래서일까? 어머니는 보통 군인의 아내와는 달랐다.늘 민주화운동과 학생운동,노동운동을 지지하셨다.최선을 다하셔서 삶을 사셨던 부모님의 일화가 두 분이 세상을 떠나신 시점에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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