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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사제,어머니 그리고 정보과 형사

작성자김인식|작성시간22.04.04|조회수59 목록 댓글 3

예전에는 육군사관학교출신 장교의 병과 선택에 큰 제한이 없었다.심지어 군종병과도 가능했다.육사출신 가톨릭 군종사제가 존재했다.그런데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육사출신 군종신부님이 군인의 아내들을 불러서 5.18사진을 보여주신 때가 있었다.어머니도 참석하였다.참석 후 귀가 도중 정보과 형사가 어머니를 불러 세웠다.형사는
"K대령님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자중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겼다.아버지는 장성 진급에 실패했고 어머니는 두고두고 참석을 후회하셨다.그래서일까? 어머니는 보통 군인의 아내와는 달랐다.늘 민주화운동과 학생운동,노동운동을 지지하셨다.최선을 다하셔서 삶을 사셨던 부모님의 일화가 두 분이 세상을 떠나신 시점에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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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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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경석 | 작성시간 22.04.04 곧고 정의로운 부모 밑에서 자랐군요.
    바로 그게 삶의 보람입니다.
    1사단 15연대 시절의 옛 김 소령 얼굴이 생각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인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04 깊이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김인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0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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