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큰 어른이십니다."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 추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베트남전쟁에서 맹호 사단 초대 재구대대장으로 참전하여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전공을 세웠다. 그리고 12・12 군사 반란 직후 정치군인과 결별하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군인으로 31년, 시인과 소설가로 41년을 살아온 작가 박경석의 삶이다. 그의 평생의 신조는 ‘조국, 정의, 진리’이다. 전장에서 어떤 것을 겪고 위와 같은 신조를 정립하게 되었을까? 『정의와 불의』에서 72년 군인과 문인으로서의 교훈을 담은 진솔한 그의 ‘대장정’을 선보인다.
박경석 작가는 17세에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한국전쟁에 참여하였다. 그 연원은 김일성에 의한 6·25 한국전쟁 발발 때문이었다. 이후 인민군에게 잡혀 포로생활을 하기도 하였으나 베트남전쟁에서는 재구대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무공훈장을 받았다.
박경석 작가가 준장으로 진급되고 나서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차장이었을 당시 12·12 쿠데타가 일어났다. 그리고 박경석 작가에게는 12·12, 5·18과 관련된 정치군인에게 '무공훈장 수여 심사'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박경석 작가는 시민을 학살한 자들에게 무공훈장 수여는 불가능하다고 결정을 내렸다.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없음을 결심하고 불의의 승진 대신 예비역에 편입되는 정의의 길을 선택하였다. 이후 문인의 길에 들어섰다. 글로 군 역사를 바로잡는 '대장정'의 험로를 선택한 것이다.
한국전쟁 4대 영웅 선정의 진실을 알고 있는가? 박경석 작가가 우리나라 군사의 한 부분을 바로잡은 것 중 하나는 가짜 영웅 백선엽의 실체를 밝혀 냈다는 것이다. 『정의와 불의』에서는 박경석 작가가 대한민국 명예원수 백선엽 추대 퇴출 경위 그리고 그가 옛 상관을 고발하면서까지 절대 우위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려 한 진리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