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박경석 詩碑 6선

<조국> 전쟁기념관

작성자박현우|작성시간23.05.13|조회수383 목록 댓글 1

<조국> 전쟁기념관

내가 지은 <조국> 시비 앞에서

 

 

 

 

 

조국

 

                                 박경석

 

젊음은 충정의 의기로 횃불되어

저 역사의 대하 위에 비추이니

오 찬연하여라 아침의 나라

 

영롱하게 빛뿜는 영혼의 섬광

이어온 맥박 영원으로 향하고

여기 찾은 소망 자손에 전한다

 

반만 년 다시 누만 년을 위해

곳곳마다 눈부신 꽃무지개 피어올려

승리로 이어지는 축제 삼으리

 

내 한 몸 으스러져 한 줌 흙 되어도

온 누리에 떨치고 싶은

오직 하나뿐 어머니인 내 나라여

 

 

 

전쟁기념관 서쪽 회랑 중앙에 위치한 시비 '조국'

조국을 위해 전사한 영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살아있는 장병 모두에게 조국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우리가 승리로 쟁취한 조국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특히 이 시비의 글씨로 쓴 김기승(原谷 金基昇1909~2000) 서예가는 당시 우리나라 최고의 서예가로 이름을 떨쳤다. 시비의 글씨체는 한글 원곡체(原谷體)로 명명, 명필로 알려져 있고 이 글씨체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시 '조국'은 2000년 한국의 명시로 선정되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경석 | 작성시간 23.05.13
    조국 시비, 위 것은 준공 당시의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동일 사진이지만 근래 촬영한 사진이다.
    첫째 사진 배경은 당시 상명여고 건물이 보이고 둘째 사진은 근래 모습이다.조국의 빛나는 발전 과정을 한 눈으로 보여주고 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