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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귀향한지 두 달 보름이 넘었다.
유성자이아파트에서의 일상 생활과 문화 환경이 서울과 다름없는 수준임을 확인한다.
그런데 정감 어린 광경이 있었으니 바로 유성 5일장이다.아파트 바로 건너편 거리에.
아주머니,할머니들이 과일 채소 한 소쿠리씩 들고 나와 5일마다 장판을 벌인다.
간혹 직업 장사꾼도 보인다.
어린 시절 풍광을 접하는 호기심에 젖는다.
호박닢 천 원어치를 할머니로부터 사가지고 검정 비니루 봉다리를 달랑달랑 흔들며 40층 아파트 로비에 들어선다.
20세기와 21세기의 문화를 함께 누리는 귀향의 삶 "아 잘 왔구나...고향에". ^^ ^^
알고보니 유성 5일장이 대전 명물로 유명하단다. 작성자 박경석 작성시간 12.08.21 -
답글 열 살때 어머니와 함께 줄기 벗겼봤습니다.
30년 자취 경력을 무시하네요.^^. 작성자 박경석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2.08.24 -
답글 그 호박잎 줄기 벗겨서 쩌야하는데 아세요?ㅎㅎ 작성자 남궁연옥 작성시간 1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