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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조금씩 짧아지던 낮도
그 끝이 닿았나 봅니다.
오늘 동짓날 몹시 춥습니다.
이전에는 작은설이라 할 정도로 동지의 의미가 컸었는데..
겨울나무 빈 가지에
오토카니 매날린 잎 하나
왠지 더 쓸쓸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제부터
길어지는 낮의 시작입니다.
앙상한 나무 가지에
새움 돋을 봄으로 천천히 다가서라고
태양이 나무에게 건내는 은밀한 신호입니다.
겨울나무 홀로 고통스럽게 일으키는
생명의 노래
차갑지만 한없이 뜨겁습니다.
박장군님 그리고 회원님들
추위 속에 건강한 웃음함께 하시길..
작성자
김태희
작성시간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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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년 말 안부로 고맙게 접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태회 선생님!
그리고 와~ 정말 언제까지그렇게 놀랄만큼 과시하려는지요?
아직도 보일러 작동을 안 하셨다는 박선생님! 후~~!
내복을 겹쳐입고도 추운데요,ㅎㅎ
작성자
남궁연옥
작성시간
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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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박장군님의 정신 세계 끝이 없습니다.
장군님을 존경합니다.
작성자
김태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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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김태희 시인께 감사합니다.
민속을 되새기게 해주어 오늘 저녁은 '본죽'에 가서 팟죽을 먹을랍니다.
오늘은 겨울답군요.아직은 보일라 작동 단계가 아니라 견디고 있습니다.
강원도,경기도 북부 MBA,DMZ에서 단련된 몸이니 이정도는 적당합니다.
작성자
박경석
작성시간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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