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 본의 아니게 제 작품을 또 올리네요. 이 카페의 특성상 sf나 캐릭터는 거의 올라오지 않기 때문이지만 제 작품이 연달아 두 개가 올라있는 상황에 일단 죄송스럽습니다.
사실 하루히랑 같이 작업한 녀석입니다. 역시 이 카페에서 굉장히 싼 가격에 구입한 녀석으로 60% 정도 작업이 되어있던 녀석입니다. 저 혼자만의 작품은 아니지요. 판매한 분이 작업한 모델러도 아니고 반 완성되어 이리저리 중고매물로 돌아다니다 저한테까지 온 녀석으로 우선적으로 완성해주었습니다. 고로 어느 이름모를 모델러와 저의 합동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캐릭터를 설명드리면 이 녀석은 에반게리온의 레이를 그대로 본 딴 캐릭터로 성격, 말투 생김새까지 비슷합니다. 원작에서는 머리색깔이 회색빛이나 흐린 갈색이었는데 저는 아예 레이 이미지를 본 따서 도색했습니다.
다른 말은 필요없고요. 이 녀석의 완성작을 본 와이프가 "닌 납작가슴 정말 싫어하면서 왜 만들었냐?"라더군요. 사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폭유수준의 피규어만 제작해서요. 암튼 즐감하시고 다음 작품은 아마도 비행기나 전차가 되지 싶습니다. 사이사이 피규어도 계속 작업할거구요.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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