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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와 거식증에 관한 이야기]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안현우|작성시간26.01.10|조회수49 목록 댓글 0

 

 

아이들의 섭식장애와 거식증에 관한 지식 쌓아보기

 

섭식장애는 음식섭취, 체중 · 체형에 대한 인지와 정서,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이 지속적으로 왜곡되면서 신체 건강과 심리 · 사회적 기능을 함께 손상시키는 정신건강 문제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Smink et al., 2012).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은 그중에서도 섭취 제한과 체중 증가에 대한 강한 두려움, 체중 · 체형에 대한 평가 왜곡(또는 현재 저체중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함)이 핵심 특징으로 설명되며, 아동청소년기에 발병할수록 성장 · 발달(키 성장, 사춘기, 뇌 발달, 학습 및 정서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상적으로 “발달 문제”로도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동청소년기 아이들의 섭식장애는 단순히 “살을 빼려는 의도”만으로 환원되기보다는, 불안 · 강박 성향, 완벽주의, 통제감 욕구, 또래 · 학교 스트레스, 가족 상호작용, 그리고 취약한 정서조절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유지되는 양상으로 사례개념화하는 것이 상담 및 치료 계획에 유용합니다(Herpertz-Dahlmann, 2015). 특히 거식증은 의학적 합병증 위험(서맥, 저혈압, 실신, 전해질 이상 등)과 기능 손상이 빠르게 누적될 수 있어 “의학적 위험평가 + 심리치료 + 영양재활”을 동시에 요구하는 대표적 장애로 정리됩니다(Golden et al., 2015).

아동청소년기 거식증은 심리적 영역(체중 증가에 대한 과도한 불안, 체형 · 체중에 대한 집착, 섭취 후 죄책감, ‘먹으면 통제가 무너진다’는 사고), 행동적 영역(식사량의 점진적 감소, 식사 회피 · 지연, 음식 분류/규칙화, 과운동, 칼로리 · 체중 확인의 반복), 관계 · 기능 영역(또래관계 위축, 예민 · 짜증 증가, 학교 수행 저하, 가족과의 갈등 증가)에서 다층적으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아동의 경우 “살이 찌는 것이 두렵다”는 언어적 진술이 뚜렷하지 않아도, 성장곡선상 체중 증가가 멈추거나 감소하고, 식사와 관련된 회피 행동이 강화되며, 정서가 예민해지는 방식으로 문제의 핵심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발달 궤적’ 관점), 단기간 체중 변화뿐 아니라 성장 · 활동 · 수면 · 기분 · 학교 기능의 동시 변화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Hornberger et al., 2021). 신체적 경고 신호로는 급격한 체중 감소 또는 성장 정체, 어지럼 · 실신, 추위 민감, 피로, 변비, 복통, 생리 이상(청소년기), 탈수 · 전해질 이상, 서맥 · 저혈압 등이 보고되며, 이는 “의지 문제”가 아니라 저영양이 신체 시스템 전반을 변화시키는 결과로 이해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Golden et al., 2015).

또한, 섭식장애는 우울·불안·강박, 자기평가의 경직성, 완벽주의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공존문제), 겉으로는 “밥만 안 먹는 문제”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정서조절과 대인관계, 자기개념의 취약성이 유지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서는 “위험도 판단”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즉, 체중 · 섭취 · 활력 저하가 뚜렷하거나 실신/흉통/호흡곤란/자해 · 자살사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상담적 접근 이전에 즉시 소아청소년과 · 응급의학과 수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Golden et al., 2015).

우리 아이의 섭식 관련 증상이 걱정되신다면, 이렇게 도움을 주세요

 

1. 회복 과제로의 구조화

식사와 체중을 ‘의지/훈육’으로 다루지 않고 ‘회복 과제’로 구조화해 주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가족 내에서 식사 시간 · 장소 · 기본 규칙(예: 식사 중 휴대폰 사용 최소화, 식사시간 과도한 협상 금지)을 일정하게 유지하되, 대화는 “얼마나 먹었니”의 추궁이 아니라 “지금 힘든 점이 무엇인지, 도와줄 방식이 무엇인지”로 옮기시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Hornberger et al., 2021).

 

2. 안전 우선 대응 계획

증상 악화의 경고 신호를 가족이 공유하고, 안전을 우선하는 대응 계획을 미리 합의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지럼/실신, 가슴 두근거림, 급격한 체중 변화, 구토 · 하제 사용 의심, 과운동, 극단적 식사 회피가 나타나면 “논쟁”이 아니라 “평가와 진료 연결”로 즉시 전환한다는 원칙을 가족이 합의해두는 것이 안전하며, 이는 거식증이 가진 의학적 위험 특성상 매우 중요합니다(Golden et al., 2015).

 

3. 기능 회복 중심 강화

체형 · 다이어트 중심 환경을 조정하고 ‘기능 회복’ 중심의 강화로 전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체중 · 외모 품평(가족 간 농담 포함)을 최소화하고, SNS/콘텐츠에서 다이어트 · 체형 비교를 강화하는 자극을 줄이며, 대신 수면 · 학업 · 취미 · 관계 같은 ‘삶의 기능’ 회복을 칭찬해 주시면 자기평가의 축이 체중에서 삶의 활동으로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Herpertz-Dahlmann, 2015).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학습 부진에 시달리는 아이

 

[상담후기] 초등 고학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종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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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1] Smink, F. R. E., van Hoeken, D., & Hoek, H. W. (2012). Epidemiology of eating disorders: Incidence, preval‎ence and mortality rates. Current Psychiatry Reports, 14(4), 406–414.

[2] Herpertz-Dahlmann, B. (2015). Adolescent eating disorders: Update on definitions, symptomatology, epidemiology, and comorbidity.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ic Clinics of North America, 24(1), 177–196.

[3] Golden, N. H., Katzman, D. K., Sawyer, S. M., Ornstein, R. M., Rome, E. S., Garber, A. K., Kohn, M., & Kreipe, R. E. (2015). Position paper of the Society for Adolescent Health and Medicine: Medical management of restrictive eating disorders in adolescents and young adults. Journal of Adolescent Health, 56(1), 121–125.

[4] Couturier, J., Kimber, M., & Szatmari, P. (2013). Efficacy of family-based treatment for adolescents with eating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 46(1), 3–11.

[5] Hornberger, L. L., Lane, M. A., & Committee on Adolescence. (2021). Identification and management of eating disorder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Pediatrics, 147(1), e2020040279.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한국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76길 7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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