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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과 사춘기 문제행동의 관계]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홍재현|작성시간26.06.10|조회수14 목록 댓글 0

 

 

사춘기 문제행동은 단순한 반항이 아니라, 변화 속에서 안전감을 찾지 못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춘기는 몸과 마음이 동시에 크게 변하는 시기입니다. 아이는 신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또래 관계가 중요해지며,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싶은 마음도 커집니다. 이때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거나, 충동적인 행동, 반항, 공격적인 말과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행동을 단순히 사춘기라서 그렇다거나 버릇이 없어졌다고만 보면 아이가 왜 그런 방식으로 반응하는지 놓칠 수 있습니다.

애착은 아이가 힘들고 불안할 때 누구에게 기대고,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며, 자신을 안전하다고 느끼는지와 관련된 관계 방식입니다. 안정적인 애착을 가진 청소년은 부모를 필요할 때 의논할 수 있는 대상으로 느끼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도움과 지지를 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불안정한 애착을 가진 청소년은 부모가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거나 필요할 때 곁에 있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이는 불안을 말로 표현하기보다 회피하거나, 과하게 반응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의 신체 변화가 또래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아이는 더 큰 혼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몸은 빨리 자랐지만, 감정적·사회적으로는 아직 그 변화에 준비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조기 성숙을 경험한 청소년 중 부모와의 애착을 불안정하게 지각하는 아이들이 외현화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고 설명합니다. 즉 사춘기 변화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그 변화를 이해하고 조절하도록 도와줄 안정적인 관계가 부족할 때 문제행동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애착은 아이를 계속 부모 곁에 묶어두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안전한 애착은 아이가 바깥세계를 탐색하고, 또래 관계를 맺고, 스스로 선택해 보는 데 필요한 기반이 됩니다. 청소년은 부모에게서 멀어지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고 지지해 준다는 감각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가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반대로 “이제 다 컸으니 네가 알아서 해”라고 밀어내면 아이는 독립과 불안 사이에서 더 흔들릴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서 멀어지는 듯 보여도, 아이는 여전히 돌아와 기댈 수 있는 안전한 자리가 필요합니다.

1. 아이의 문제행동을 단순한 반항이나 버릇없음으로만 보지 말아 주세요.

사춘기에는 신체 변화, 또래 관계, 독립 욕구, 감정 변화가 한꺼번에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공격적인 말, 충동적인 행동, 규칙을 어기는 모습,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부모 말을 듣기 싫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겪는 변화와 불안을 조절하기 어려워서 나타나는 반응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먼저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보다 “요즘 네가 감당하기 어려운 변화가 있는 것 같다”는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아이가 부모에게서 멀어지는 듯 보여도, 여전히 안전한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사춘기 아이는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필요할 때 돌아와 기댈 수 있는 안전한 관계를 필요로 합니다. 논문에서는 청소년기 애착이 부모에게 계속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새로운 사회적 상황을 탐색하고 자율성을 키우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기반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혼자 있고 싶어 하거나 또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서 부모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는 아이를 붙잡아 두기보다,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3. 지나친 통제와 완전한 방임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 주세요.

사춘기 문제행동 앞에서 부모는 강하게 통제하거나, 반대로 “이제 다 컸으니 알아서 해”라고 물러나기 쉽습니다. 그러나 논문에서는 청소년기 애착에서 중요한 것이 정서적 자율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아이에게 선택권과 책임을 조금씩 주되, 위험하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부모가 함께 기준을 세워 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허용하는 태도도, 모든 것을 막는 태도도 아니라, 자율성과 안전감이 함께 있는 관계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상담후기] 해외 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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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

 

)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유치원 정교사사회복지사보육교사 등

 

인터뷰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초등 사회성 수업이향숙 외 공저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

 

 

 

*참고문헌

Belsky, J., Houts, R. M., & Fearon, R. M. P. (2010). Infant attachment security and the timing of puberty: Testing an evolutionary hypothesis. Psychological Science, 21(9), 1195–1201.

Kanwar, P. (n.d.). Pubertal timing and externalizing problem behaviours in adolescents: The influence of perceived parental attachments. Guru Nanak Dev University.

Scott Brown, L., & Wright, J. (2001). Attachment theory in adolescence and its relevance to developmental psychopathology. Clinical Psychology and Psychotherapy, 8(1), 15–32.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연구원 홍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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