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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사고와 극단적 행동을 하는 아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안현우 연구원|작성시간26.06.18|조회수25 목록 댓글 0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말과 행동으로 옮기는 아이

 

극단적 사고란 상황, 자기 자신, 타인, 미래를 중간지대 없이 “전부 아니면 전무”, “성공 아니면 실패”, “좋은 사람 아니면 나쁜 사람”, “한 번 망하면 끝”처럼 양극단으로 해석하는 인지적 경향을 말합니다. 상담심리학적으로는 이분법적 사고, 파국화, 과잉일반화, 낙인찍기, 임의적 추론과 같은 인지왜곡과 관련됩니다. 극단적 행동은 이러한 극단적 해석이 감정폭발, 관계 단절, 공격행동, 무단결석, 가출, 자해, 충동적 선택 등으로 빠르게 이어지는 행동 양상을 의미합니다. 즉, 아이가 “친구가 답장을 안 했다”는 사실을 “나를 싫어한다”, “나는 버림받았다”, “이 관계는 끝났다”로 해석하면, 슬픔과 불안이 급격히 커지고 차단, 폭언, 보복, 자해 충동 같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련 연구는 아동의 부정적 인지오류가 우울, 낮은 자존감, 평가불안과 관련될 수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따라서 극단적 사고와 극단적 행동은 단순히 “예민한 성격”이나 “버릇없는 행동”이 아니라, 아이가 상황을 해석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행동을 선택하는 과정 전체의 어려움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극단적 사고를 보이는 아동 · 청소년은 사소한 실수에도 “나는 망했다”,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한 번 실패했으니 끝이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학업 장면에서는 시험 점수, 발표, 과제평가를 자기 전체의 가치로 받아들여 실패회피 성향과 수행불안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또래관계에서는 상대의 표정, 답장 속도, 말투를 과도하게 해석하여 갑자기 관계를 끊거나, 먼저 공격하거나, 지나치게 매달리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는 분노, 수치심, 불안, 우울이 빠르게 상승하고, 행동적으로는 소리 지르기, 물건 던지기, 욕설, 회피, 등교 거부, 자해사고, 충동적 SNS 글쓰기 등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국내의 관련 연구는 청소년의 이분법적 사고와 역기능적 완벽주의가 자살사고와 관련되며, 이 관계에서 절망감과 우울 증상이 중요한 매개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극단적 사고가 강한 아이는 “문제가 생겼다”가 아니라 “나는 끝났다”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현실적 대안을 찾기 전에 감정과 행동이 먼저 폭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극단적이라는 말은, 절실하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1. “항상, 절대, 끝, 망함”같은 극단어를 신호로 알아차리기

아이의 말 속에 “항상”, “절대”, “다 싫어”, “끝났어”, “망했어”, “아무도 없어” 같은 표현이 반복될 때, 부모는 곧바로 반박하기보다 이를 극단적 사고의 신호로 보아야 합니다. “그건 아니야”라고 바로 교정하기보다 “지금 네 마음에는 전부 끝난 것처럼 느껴지는구나”라고 감정을 먼저 반영한 뒤, “정말 100% 끝난 건지, 70% 힘든 건지 같이 나눠보자”처럼 사고를 조금씩 세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사실’과 ‘생각’을 분리해서 말하는 연습하기

극단적 행동은 대개 사실보다 해석이 먼저 커질 때 나타납니다. 가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어?”와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어?”를 구분해 묻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웃었다”는 사실이고, “나를 비웃었다”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이 둘을 구분하기 시작하면 감정의 강도가 낮아지고, 공격하거나 회피하기 전에 확인 질문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행동을 멈추는 ‘10분 지연 규칙’ 만들기

극단적 사고가 올라올 때 아이는 바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관계를 끊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자기해를 시도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아무 행동도 하지 마”라고 지시하기보다 “10분만 미루기”, “물 마시기”, “방에서 나오기”, “종이에 쓰고 보내지 않기”, “보호자에게 신호 보내기”처럼 구체적인 지연 행동을 정해야 합니다. 충동은 시간이 지나며 강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즉각 행동하지 않는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해나 자살 관련 말이 반복되거나 실제 계획·도구·장소가 언급될 경우에는 가정에서만 해결하려 하지 말고 즉시 병원, 상담센터, 응급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1] Leitenberg, H., Yost, L. W., & Carroll-Wilson, M. (1986). Negative cognitive errors in children: Questionnaire development, normative data, and comparisons between children with and without self-reported symptoms of depression, low self-esteem, and eval‎uation anxiety.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54(4), 528–536.

[2] 윤미혜 · 심은정. (2014). 청소년의 이분법적 사고, 역기능적 완벽주의와 자살생각의 관계: 절망감 우울증상의 매개효과. 한국심리학회지: 학교, 11(3), 621–638.

[3] Mehlum, L., Tørmoen, A. J., Ramberg, M., Haga, E., Diep, L. M., Laberg, S., Larsson, B. S., Stanley, B. H., Miller, A. L., Sund, A. M., & Grøholt, B. (2014).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for adolescents with repeated suicidal and self-harming behavior: A randomized trial.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53(10), 1082–1091.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 이미지 참고: Pixabay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서울 강남구 선릉로76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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