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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담:자꾸만보고싶다고하네요.]맞벌이.맞벌이가정,자녀양육,청소년기,아동상담,청소년상담,온라인상담,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한주은|작성시간21.07.03|조회수55 목록 댓글 0

 

Q.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아이가 엄마가 보고 싶다고 웁니다. 엄마가 자꾸 보고 싶고 눈물이 자꾸 난다고 하네요. 슬픈건지, 안 슬픈건지도 확실하게 얘기도 안하고, 눈물이 왜 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러고 그냥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네요.

 

저희가 맞벌이라서 출근전에 베이비시터님께 오전 6시반~7시사이에 데려다주고 학교 마치고 학원 다녀온후에 오후 6시~7시 사이에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동생 태어날 때부터 5년넘게 봐주시던 분이라서 다들 친하고요 엄마가 갑자기 일을 시작한건 아니고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는 중이고 아이가 특별하게 느낄만한 상황 변화는 없었습니다.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해서 학교 다닐때 크게 문제가 없었고요. 뭐든지 열심히 하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친구들도 잘 사귀고 선생님 말씀을 들어봐도 학교 생활도 훌륭하게 잘한다고 하십니다. 올해 여름에 3일정도 방학 후 돌봄교실 이틀정도 등교했는데 갑자기 울면서 전화가 왔어요 엄마 보고 싶다고 친구들이랑 싸웠나 누가 괴롭히나 해서 물어봤더니 그런것도 아니라고 하고...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슬퍼졌다가 감정변화가 심해요. 제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없다보니 아이가 불안해 하는 건 아닌지 너무 미안해지네요. 너무 걱정됩니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먼저 남겨주신 글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초등 1학년 연령이면 자신의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는 것 같지만, 마음 변화에 대한 표현은 서툽니다. 마음 상태 변화를 잘 느끼지만, 왜 그런지 현재 상태가 어떤지 말로 전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등교 후 엄마가 보고 싶고 눈물이 난다는 행동변화의 이유는 여러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선은 돌봄교실 선생님에게 아이의 최근 적응양상에 대해, 그리고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문의해 보세요. 기존에도 돌봄교실은 다녔다면 방학 후 돌봄교실에 온 친구들이 평소보다 적었거나, 자신과 잘 맞는 또래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감정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의 경험이 없다면, 돌봄교실은 자신의 원 반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 변화를 크게 느낄 수 있구요.그리고 방학 3일이면 짧았다고 할 수 있으나 가족들과 밀접한 경험을 했다면, 일시적으로 학교보다는 가정에 있고 싶어하기도 하구요. 어렸을 때보다 크면서 이런 변화 차이를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유아 때에는 방학 후에도 어린이집에 잘 갔던 아이도 학령 전기에 가정에 있고 싶다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어렸을 때에는 주변 자극에 쉽게 주의가 전환되면서 엄마가 보고 싶었다가도 전환이 빨라지는데, 성장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더 잘 느끼고 영향을 잘 받지만, 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기분변화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1주일 정도 나타난 증상이라면 조금 더 관찰해 보시고, 학교에 잘 다녀온 아이에게 적극 칭찬을 해 주세요. 아이의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더 잘 들어주시구요. 엄마도 일하다가 자녀가 생각나고 보고 싶을 때 있다는 말씀도 해 주시구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면 다행이지만,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맞벌이 부모라면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자존심 버리고 주변에 도와달라고 말하자.

 

아이를 키우다보면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맞벌이를 할 경우 갑자기 아이가 아프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주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아이와 같은 유치원, 어린이집을 다니는 옆집 아이의 엄마와 분담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일:육아=50:50 공식 버리자.

 

일과 육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일과 육아를 정확히 이등분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이에게 좀더 집중할 때가 있는가 하면 회사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할 때도 있다. 즉 둘 사이의 균형을 융통성 있게 움직이는 것이다.

 

 

세 번째, ‘나는 나중에’라는 생각 버리자.

 

일상에서 부모가 너무 지치면 누군가 돌볼 수 없습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1분도 낼 수 없다고 느껴질 때일수록 나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휴식을 갖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아이를 항상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우자.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맞추는 부모는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지 않는다.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 어릴 때부터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정해주고 그것을 책임감 있게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죄책감 버리자.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파트타임 근무, 탄력근무제를 원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풀타임으로 근무하느라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진다는 것에 죄책감을 갖기 쉽다. 그러나 일과 가정 사이에 균형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순간에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는 것이 좋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및 참조)

1) “맞벌이 부부의 자녀 양육 어려움에 대하여”, 서울메디포스트, 김현옥, 2020.11.03. http://www.seoulmedipost.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360

 

사진출처) Pixapay

 

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한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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