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중1 여아] 메타인지, 자기주장, 청소년 상담, 사회성, 강남심리상담센터,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김주경작성시간25.02.05조회수51 목록 댓글 0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중1 여아
Q 안녕하세요. 중학교 1학년 딸아이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저희 딸은 자존감도 높고 자존심도 센 편이나 고집이 있는 건 아닙니다.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학교에서도 주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편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이 생각했을 때 옳다고 생각되면 앞뒤 안 재고,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직설적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현장 체험 학습을 갔는데 모둠을 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견 충돌로 인해 모두가 눈치를 보며 조용한 상황에서 저희 딸이 나서서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근데, 너무나도 저희 딸 입장만 고려한 의견이었던 탓에 반 아이들 일부가 저희 딸에게 뭐라고 했나봐요. 상대방의 상황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동시에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이런 사소한 갈등이 자주 일어나는 편입니다. 어느 날 일이 크게 터져서 왕따가 되진 않을는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로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어머님께서 묘사한 따님의 특징을 봤을 때,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점은 장점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 보여요. 그러나 인간은 사회적인 상황에 맞게 행동을 할 필요가 있지요. 나의 판단에 어떤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까요. 본인의 생각이 옳다고 할 때 가끔은 자기의 생각을 주장하지 않고 기다리거나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의 제지를 받으면 잔소리로 듣게 되거나, 자신의 생각을 수용해 주지 않아서 부모님에게 서운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과 이런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거나, 책 또는 영화 등장인물의 생각과 감정을 유추해 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나뿐 아니라 타인의 생각과 감정도 존중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려우신 경우엔 집단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메타인지가 부족해 보이는 청소년 자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1. 사회적 상황에 대한 피드백과 자기 성찰 유도하기
청소년기는 또래 관계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상대방이 나의 행동을 어떻게 바라 보는지, 나의 행동이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 내에서 다음과 같은 대화 방법으로 자녀의 메타인지 능력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 구체적인 피드백 제공: "친구가 너의 말을 듣고 조금 불편해 보였던 것 같은데, 왜 그랬을까?"
- 자기 성찰 유도 질문: "네가 친구 입장이었다면 어떤 기분이었을 것 같아?"
- 다른 선택 탐색: "다음에는 어떻게 다르게 행동할 수 있을까?"
2. 롤플레잉 및 사회적 문제 해결 연습하기
실제 상황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부모와 함께 롤플레잉(Role-Playing)을 통해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예시 상황: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그룹 프로젝트에서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등
- 역할 바꾸기: 부모가 자녀의 입장이 되어 보고, 자녀가 친구의 입장이 되어보게 하기
- 대안적인 해결 방법 탐색: "이럴 때 다른 반응을 하면 어떻게 달라질까?"
3. 감정 및 비언어적 신호 읽기 훈련하기
사회적 메타인지가 부족한 청소년들은 종종 타인의 감정이나 비언어적 표현(예, 표정, 말투, 몸짓 등)를 잘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영화나 드라마 활용: 특정 장면을 함께 보고 등장인물의 감정과 의도를 추측해 보기 (예: "이 캐릭터는 지금 어떤 감정일까?")
- 일상 대화 관찰: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말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표정과 몸짓도 함께 살펴보도록 유도
- 사회적 신호 맞히기 게임: 부모가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고, 자녀가 그 의미를 맞히는 게임 진행
4. 집단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참여하기
이러한 방법이 간단해 보여도 여러 이유로 인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주기적으로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집단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비난, 비판, 부정적인 평가로부터 비교적 더 안전한 환경에서 사회성의 여러 요인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타인이 보는 나, 사회적 상황 속에서의 나에 대해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아갈 수 있으며, 이는 자기 탐색 및 인식 능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공감하라 마음을 얻을 것이니
[상담 후기] >> 초3학년 ~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Jain, A., & Imran, M. (2022). Influence of Metacognition on Social Competence and Emotional Maturity in Young Adults. International Journal of Indian Psychology, 12(2).
Moses-Payne, M. E., Habicht, J., Palfi, B., Blakemore, S. J., & Dumontheil, I. (2021). I know better! Emerging metacognition allows adolescents to ignore false advice. Developmental Science, 24(6).
Gustavsen, A. M. (2017). Longitudinal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kills and academic achievement in a gender perspective. Cogent education, 4(1), 1411035.
Weil, L. G., Fleming, S. M., Dumontheil, I., Kilford, E. J., Weil, R. S., Rees, G., Dolan, R. J., & Blakemore, S. J. (2013). The development of metacognitive ability in adolescence. Consciousness and Cognition, 22(1), 264–271.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