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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담: 고3, 부모님은 모르는 우울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소현|작성시간26.01.28|조회수54 목록 댓글 0
고3, 부모님은 모르는 우울감

 

Q. 중2 때부터 이어진 우울이 고3인 지금은 더 커져, 충동적으로 자해(팔 긋기)까지 하게 됐어요(엄마는 모르세요).

제가 우울하다고 말만 꺼내면 엄마는 그거 하나 못 이기냐, 나도 겪었다면서 화부터 내고 핍박하셔서, 그럴 때마다 가슴이 꽉 막히고 숨 쉬는 게 너무 답답해요.

병원 상담을 받고 싶지만 엄마가 화내며 넘겨서 혼자 버티고 있고, 빡센 사립이라 방과후도 의무인데 학교 시스템이 저랑 너무 안 맞아 적응이 힘들어요.

고2 담임은 제 상황을 알고 방과후를 빼 주셨지만, 고3 담임은 여행 얘기만으로도 위협하고 엄마에게도 말해 스트레스가 더 커졌어요.

심할 때는 방에 누워 있어도 숨이 답답하고, 차 안에서도 제가 문을 열까 봐 저 자신이 무섭고, 요즘은 충동적으로 죽어버릴까 봐 너무 두려워요. 도움을 받고 싶어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고3 “입시지옥”이 얼마나 힘들까요. 그런데 그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으니, 얼마나 무섭고 두려우셨겠어요.

학생, 지금은 혼자 버티기보다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길 권합니다. 엄마에게 요청했는데 수용되지 않아 좌절하셨겠지만, 다시 힘을 내어 도움의 손길을 찾아보세요. 아빠나 믿을 만한 학교 선생님, 학교 Wee센터/상담실 상담선생님께 찾아가 “가슴이 답답하고 숨 쉬기 힘들다”는 마음을 그대로 털어놓으시기 바랍니다.

어머니께는 카페 등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 만나자고 하신 뒤,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요청해보면 좋겠습니다.

이때 I-message(나 전달법)를 사용해보세요. 엄마도 삶이 힘들어 딸의 말이 진심으로 수용되지 않을 때, I-message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말할 때는 “엄마!”로 시작해 “나는 요즘 너무 힘들어서 숨이 안 쉬어지는 것 같고, 그게 너무 두려워”처럼 ‘나는—’으로 시작해 내 감정과 상태를 말해보세요. 이때 엄마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난이 들어가면 진심이 왜곡되어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정신과 진료 및 약물치료도 함께 고려할 만큼 시급한 상태로 보입니다. 가능한 한 빠르게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컨트롤이 안돼요

 

1. 안전망 구축

자극을 좋아한다기보다, 감정이 올라온 상태에서 충동이 함께 있을 때 자살 관련과도 연관됩니다. 감정+충동은 실행기능이 취약하고 ADHD 아동에게 더욱 빈번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과 정서를 관찰할 때는, 감정이 치솟는 순간 어떤 속도로 어떤 행동으로 넘어가는지를 확인하고, 그 구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예방 대안(지연·전환·연결)의 안전망을 미리 구축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보상 기능 파악 및 대체 보상

자극추구가 높은 아이에게 보상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지루함·공허·불안을 빠르게 끊어주는 즉시 진정 장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갑자기 끊거나 통제적으로 제재하면 아이는 생긴 보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더 빠르고 강한 보상으로 이동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먼저 아이가 그 보상을 통해 무엇을 얻는지 기능을 파악한 뒤, 그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보상(안전한 자극·관계·활동)을 먼저 제공하고, 이후에야 원래 보상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3. 정확한 검사와 위험요인 파악

충동성과 자극추구가 높은 아동은 약물과 상담의 효과성을 위해 무엇이 좋아져야 하는지 초기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 아이의 정확한 기질(자극추구·충동성)과 실행기능(주의·억제·계획), 정서 상태(불안·우울·분노), 공존 문제와 위험요인을 심리검사로 파악해 ‘치료 타깃’을 선명하게 잡아야 합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행동 빈도↓, 멈춤·지연·전환 기술↑, 수면·등교·관계 회복↑ 같은 성공지표를 2~3개로 합의하면 약물·상담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가족 행복학 개론 "부모의 '대화습관'이 자녀의 인격을 형성한다“

 

[상담후기] 공감능력과 도덕성이 떨어진 중등여자의 집단상담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

 

)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

 

*참고문헌 Steinberg, L. (2010). A dual systems model of adolescent risk-taking. Developmental Psychobiology, 52(3), 216–224 Hittner, J. B., & Swickert, R. (2006). Sensation seeking and alcohol use: A meta-analytic review. Addictive Behaviors, 31(8), 1383–1401.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행정 및 상담실장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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