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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담: 이혼 진행 중인 가정에서의 아이 마음이 궁금합니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안현우 연구원|작성시간26.06.13|조회수28 목록 댓글 0

 

 

이혼을 진행 중인 가정인데, 아이의 정서가 너무 신경쓰입니다

 

Q. 이혼 진행 중, 한 집에 거주하며 부모가 양육권 소송 중인 상태에서 예비 초5학년 아들이 엄마는 피하고 아빠만 따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심리 상담도 거부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다린 지 8개월.

편지도, 쪽지도 써보고,

간식도 준비해 놓아도 보고,

여행도 계획해 보고.

 

상황은 점점 안 좋아져서

처음에는 아빠 눈치 보면서도 대화도 하고 잠도 제 옆에서 자더니…

 

점점 대화도 안 하려 하고, 불러도 대답도 안 하고,

학원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편지나 쪽지, 간식도 줘 보기도 했지만…

이제는 아예 대화도 안 하려고 합니다. 엄마랑 할 말 없다고 하고,

엄마랑 잠깐 같이 어디 가자 했더니,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고…

 

상담도 거부하고.

 

너무 미칠 것 같아요 ㅠㅠ

 

A. 부모님이 이혼 소송 중인 가정의 자녀는 소위 '충성 갈등'을 경험하며 부모의 이혼 원인을 자신에게 귀인시키게 되어 상당한 죄책감과 분노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충성 갈등이란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될 때 부와 모로부터 모두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유기 불안이 발생하므로, 버림받지 않기 위해 누구에게 충성을 해야 하는 심각한 갈등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글로 보아 아이가 처음에는 부의 눈치를 보며 모와 함께 자기도 했다는 것을 보면, 부모의 갈등 관계 속에서 불안감과 유기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양쪽의 눈치를 살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모를 강하게 거부하는 것을 보면, 아이는 부에게 충성하여 부에게라도 버림받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8개월 간 아이의 마음에 접촉하기 위해 애를 써 오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은 아이의 마음을 잡기보다 아이의 현재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의한 행동과 아이의 마음을 그저 이해해 주는 행동은 아이에게 분명 다르게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자신을 탓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1. 아이에게 이혼의 책임이 없음을 반복해서 말해주기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을 “내가 말을 안 들어서”, “내가 공부를 못해서”, “내가 태어나서”라고 자기책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이혼은 어른들의 관계에서 생긴 일이고,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설명은 아이의 연령에 맞게 짧고 안정적으로 하되, 상대 부모를 비난하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2. 생활 루틴을 최대한 유지하기

이혼 과정에서 집, 학교, 양육자, 경제상황이 동시에 바뀌면 아이는 예측 가능성을 잃고 우울과 불안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상시간, 식사, 등교, 숙제, 취침, 주말 일정처럼 반복되는 일상 구조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우리 집의 모습은 달라졌지만, 네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기본적인 일상은 계속된다”는 경험을 주어야 합니다.

 

3. 감정을 고치려 하지 말고 이름 붙여주기

아이가 슬퍼하거나 화를 낼 때 곧바로 “괜찮아”, “울지 마”, “엄마·아빠도 힘들어”라고 반응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게 됩니다. 대신 “갑자기 달라진 게 많아서 속상했구나”,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낯설고 화가 날 수 있어”, “엄마가 힘든 것과 네가 슬픈 것은 둘 다 말해도 되는 감정이야”처럼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을 인정받은 아이는 우울감을 행동화하기보다 말로 표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부모와의 정서적 연결감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1] Amato, P. R. (2001). Children of divorce in the 1990s: An update of the Amato and Keith (1991) meta-analysis. Journal of Family Psychology, 15(3), 355–370.

[2] Lansford, J. E., Malone, P. S., Castellino, D. R., Dodge, K. A., Pettit, G. S., & Bates, J. E. (2006). Trajectories of internalizing, externalizing, and grades for children who have and have not experienced their parents’ divorce or separation. Journal of Family Psychology, 20(2), 292–301.

[3] Wolchik, S. A., Sandler, I. N., Tein, J.-Y., Mahrer, N. E., Millsap, R. E., Winslow, E., Vélez, C. E., Porter, M. M., Luecken, L. J., & Reed, A. (2013). Fifteen-year follow-up of a randomized trial of a preventive intervention for divorced families: Effects on mental health and substance use outcomes in young adulthood.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81(4), 660–673.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 이미지 참고: Pixabay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서울 강남구 선릉로76길 7

한국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76길 7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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