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기타

[온라인상담: 이혼 후 아이의 심적 고통에 대해서]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문초비|작성시간26.06.13|조회수25 목록 댓글 0
아내와 이혼 후에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Q. 안녕하세요. 저는 이혼한지 1년정도 되었고, 초등6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의 외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받게 될 상처를 생각해서.. 아들에게는 이혼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보다는 엄마는 아빠가 싫어져서 따로 떨어져 산다고 하였습니다. 차마 이혼했다는 소리는 못하겠더라구요. 아들은 자기 엄마를 주말마다 보러가고 하룻밤을 자고 옵니다. 이혼 초기에는 따로 떨어져 산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기능도 약해지고, 살도 찌고, 학교 다니는 것도 싫어합니다. 조금 괜찮아졌다가 최근(아들이 따로 산지 1년이 지났는데 같이 살자고 하길래... 엄마 아빠는 같이 못 살아라는 답변을 듣고 난 후)에 또 다시 그 증상이 돌아왔습니다. 아들에게 제가 어떻게 말해야 하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견바랍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저희 센터의 온라인 상담실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혼 이후 이혼 상황에 대해 자녀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주어야 할지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배우자와 헤어지고 아들을 홀로 키우시는 일이 정말 많이 힘드셨을텐데스스로 힘드신 것보다도 자녀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더 아프셨을지 글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모의 이혼을 겪으면서 아이들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불안증상을 경험하게 될 수 있지만, 양쪽 부모님과 주변의 지지와 관심, 노력을 통해 안정을 되찾아 가게 됩니다. 올려주신 글 만으로는 정확한 부모님의 상황이나 아동의 상황을 알기는 어렵지만 이혼 상황을 아동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해주시는 과정이 필요할 듯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 이후에도 양쪽 부모님과 함께 다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지속해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두 분이 현실적으로 더 이상 함께 살 기 힘든 경우라면 자녀에게 엄마와 아빠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시되, 엄마와 아빠가 함께 살기 어렵기 때문에 떨어져 지내지만, 그렇더라도 ㅇㅇ의 엄마, 아빠인 사실은 전혀 변함이 없고 부모님 모두ㅇㅇ를 마음 깊이 사랑한다는 사실도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해주세요.

 

부모의 이혼 후 우울감을 호소하는 아이를 건강하게 돕는 방법

 

1.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아이들은 슬픔, 분노, 불안,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 행동 문제나 위축된 모습으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아이의 감정을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기

- 슬픔과 속상함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기

-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기

 

2. 안정적인 애착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연구에 따르면 부모와의 애착은 이혼 이후 아동·청소년의 우울을 완화하는 중요한 보호요인입니다. 아이가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대화와 함께하는 시간 유지하기

- 부모의 사랑이 변하지 않았음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며 신뢰 형성하기

- 비난이나 갈등 상황에 아이를 끌어들이지 않기

 

3. 또래관계와 일상생활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기

부모의 이혼 이후에도 학교생활과 또래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아이는 심리적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일상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전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자원이 됩니다.

 

- 학교생활과 친구관계를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살펴보기

- 규칙적인 생활리듬 유지하기

- 취미활동과 여가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 필요할 경우 전문적인 상담 도움을 받기

 

부모의 이혼은 아이에게 분명 힘든 경험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장기적인 우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보다 그 이후 아이가 얼마나 안정적인 애착과 정서적 지지를 경험하는가에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충분히 지지해 준다면, 부모의 이혼이라는 어려운 경험 속에서도 건강하게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1] 박영신, & 김의철. (2007). 부모의 이혼과 청소년의 우울과 외로움: 부모애착과 또래애착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가정관리학회지, 25(5), 111–128.

[2] 유안진, 이점숙, & 서주현. (2004). 부모의 이혼여부에 따른 청소년의 우울지각: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우관계를 중심으로. 아동학회지, 25(5), 191–207.

[3] Chun, S.-Y., Jang, S.-Y., Choi, J.-W., Shin, J., & Park, E.-C. (2016). Long-term effects of parental divorce timing on depression: A population-based longitudinal study. International Journal of Social Psychiatry, 62(7), 645–650. 

[4] Bohman, H., Låftman, S. B., Päären, A., & Jonsson, U. (2017). Parental separation in childhood as a risk factor for depression in adulthood: A community-based study of adolescents screened for depression and followed up after 15 years. BMC Psychiatry, 17, Article 117.

[5] Størksen, I., Røysamb, E., Moum, T., & Tambs, K. (2005). Adolescents with a childhood experience of parental divorce: A longitudinal study of mental health and adjustment. Journal of Adolescence, 28(6), 725–739.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예비 상담실장 문초비

* 이미지 참고: Pixabay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서울 강남구 선릉로76길 7

한국 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76길 7 4층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