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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담: 이혼 진행 중인 가정에서의 아이 마음]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작성자홍재현|작성시간26.06.13|조회수18 목록 댓글 0

 

이혼 진행 중인 가정에서의 아이 마음

Q. 안녕하세요.

이혼진행 중, 한집 거주 중에 부모가 소송 중인 상태에서 예비 초 5학년 아들이 엄마는 피하고 아빠만 따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심리상담도 거부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다린지도 8개월, 편지도 쪽지도 써보고 간식도 준비해 놓아도 보고 여행도 계획해보고.

상황은 점점 안 좋아져서 처음에는 아빠 눈치 보면서도 대화도 하고 잠도 제 옆에서 자더니 점점 대화도 안 하려 하고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학원 근처서 기다렸다가 편지나 쪽지, 간식도 줘보고 했지만 이젠 아예 대화도 안 하려 합니다. 엄마랑 할 말 없다 하고.

엄마랑 잠깐 같이 어디 가자 했더니 경찰에 신고한다 하고... 상담도 거부하고. 너무 미칠 것 같아요.

A. 안녕하세요.

부모님이 이혼 소송 중인 가정의 자녀는 소위 '충성갈등'을 경험하며 부모의 이혼의 원인을 자신에게로 귀인시키게 되어 상당한 죄책감과 분노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충성갈등이란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될 때 부와 모로부터 모두 버림을 받지 않을까 하는 유기불안이 발생하므로 버림받지 않기 위해 누구에게 충성을 해야 하나 하는 심각한 갈등상황에 이르게 되지요.

글로 보아 아이가 처음에는 부의 눈치를 보며 모와 함께 자기도 했다는 것을 보면 부모의 갈등 관계 속에서 불안감과 유기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양쪽의 눈치를 살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모를 강하게 거부하는 것을 보면 아이는 부에게 충성하여 부에게라도 버림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8개월 간 아이의 마음에 접촉하기 위해 애를 써 오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은 아이의 마음을 잡기 보다 아이의 현재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의한 행동과 아이의 마음을 그저 이해해 주는 면에서의 행동은 아이에게 분명 다르게 전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에게 가장 힘든 것은 이혼 자체보다, 부모의 갈등 속에 계속 놓이는 경험일 수 있습니다.

1. 부모 간 갈등을 아이 앞에서 계속 노출하지 않도록 해 주세요.

논문에서는 이혼 전후의 가족 기능, 부모의 갈등, 부모의 정서 상태가 아이의 우울과 불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혼 자체보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목격하는 갈등이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서로에 대한 비난을 아이 앞에서 계속하거나, 아이를 중간 전달자로 세우면 아이는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 사이의 갈등을 떠안지 않도록, 어른의 문제는 어른들 사이에서 정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2. 떨어져 사는 부모와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연구에서는 부모의 이혼 이후 아버지의 부재가 청소년의 불안·우울과 안녕감 변화에 부분적으로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반드시 아버지만 중요하다는 뜻이 아니라, 아이에게 의미 있는 부모와의 관계가 갑자기 약해지는 일이 정서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함께 살지 않는 부모도 아이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아이가 “나는 여전히 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아이가 괜찮아 보이더라도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의 변화를 살펴봐 주세요.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청소년은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우울뿐 아니라 학교 문제에서도 더 부정적인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말수는 줄었지만 성적이 떨어지거나, 등교를 힘들어하거나, 친구 관계에서 물러나거나, 무기력해지는 경우에는 마음의 어려움이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공부를 왜 안 하니?”라고만 묻기보다, “요즘 학교에서 버티는 게 많이 힘든지 궁금해”처럼 아이의 생활 전체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상담후기] 해외 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

 

)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유치원 정교사사회복지사보육교사 등

 

인터뷰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초등 사회성 수업이향숙 외 공저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

 

 

*참고문헌

Liu, H. (2022). The influence of parental divorce on depression symptoms in adolescence and early adulthood: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In Proceedings of the 2021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ublic Art and Human Development (ICPAHD 2021) (Advances in Social Science, Education and Humanities Research, Vol. 638, pp. 477–485). Atlantis Press.

Størksen, I., Røysamb, E., Moum, T., & Tambs, K. (2005). Adolescents with a childhood experience of parental divorce: A longitudinal study of mental health and adjustment. Journal of Adolescence, 28(6), 725–739.

Strohschein, L. (2005). Parental divorce and child mental health trajectories.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67(5), 1286–1300.

Wauterickx, N., Gouwy, A., & Bracke, P. (2006). Parental divorce and depression: Long-term effects on adult children. Journal of Divorce & Remarriage, 45(3–4), 43–68.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연구원 홍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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