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준비하고 있는데 번아웃 증상이 오면서 강박증과 우울증이 왔어요
Q. 지금 수능을 준비하는데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갑자기 번아웃 증상이 오면서 공황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정신검사 상담 같은걸 해봤는데 강박증, 우울증, 번아웃(무기력증)이라고 하더라고요. 번아웃 극복은 생활의 작은 성취감, 정상적인 생활 패턴, 푹 쉬거나 여행 가는 것 등이라고 하던데 이제 그만 공부를 해야하는 걸 이성적이든 감성적이든 알고 있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잘하던 애가 갑자기 이러니까 주변에서는 제가 공부를 싫어해서 공부를 하기 싫어서 그냥 드라마 보고 현실도피 하는 거라고 게을러서 그런 거라고 합니다, 이런 말을 계속 듣다보니 솔직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저희 센터의 온라인 상담실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상황을 강박과 우울의 관점에서 보면,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 미루는 것"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는 원래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성적도 좋은 학생들이 갑자기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게을러졌다", "의지가 부족하다", "현실도피한다"고 말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강박적인 사고와 우울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서 행동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강박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목표를 매우 높게 설정합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잘해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와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성향이 성실함이나 노력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스트레스가 커지면 오히려 자신을 압박하는 요인이 됩니다. 지금의 상태를 "나는 원래 잘하던 애였는데 왜 이렇게 됐지?"라는 기준으로 평가하면 더 괴로워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 내 뇌와 마음이 과도한 압박 속에서 지쳐 있는 상태구나"라고 이해하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강박과 우울이 만들어낸 악순환을 조금씩 끊어내는 것입니다.
강박과 우울증은 왜 함께 나타날까요?
1. 반복되는 실패 경험과 좌절감
강박 증상이 심한 아이들은 공부나 과제를 수행하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됩니다.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과제를 반복적으로 수정하거나 확인하느라 학업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할까?", "나는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와 같은 부정적인 자기평가가 형성될 수 있으며, 이는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끊임없는 불안으로 인한 정서적 소진
강박의 핵심에는 불안이 존재합니다. 강박사고는 아이에게 지속적인 긴장과 걱정을 유발하며, 강박행동은 일시적으로만 불안을 감소시킬 뿐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결국 아이는 하루 종일 불안과 싸우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심리적 에너지가 고갈되면서 무기력감과 우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또래관계와 사회성의 어려움
강박 증상이 심한 경우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줄어들거나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이 자신의 행동을 이상하게 볼까 걱정하여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고립감은 우울감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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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상담실장 문초비
* 이미지 참고: Pixabay
한국 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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