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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저도 음악가 심들의 사인을 액자에 넣어 보았습니다.(별벅스님 소재 감사합니다)

작성자신경외과|작성시간21.12.09|조회수357 목록 댓글 0

 

일전에 어떤 플레이어분이 올린 심들 사인 액자 플레이 보고 너무 신기해서 저도 심들의 사인을 액자에 넣어 보았습니다. 잘 보면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나란하게 놓인 심들의 사인 초상화. 액자는 플레이어 분의 말대로 진짜 틀 색이 랜덤이군요! 어딘지 흐뭇하다.

 

 

*액자 틀뿐만 아니라 자세히 보시면 사인 모양도 달라요! EA가 이런 쪽으로는 디테일해서 좋습니다. 솔직히 서로 다른 심인데 사인이 다 똑같은 모양이면 재미 없지 않겠어요? 

 

안녕하세요, 거기 사인 감정 협회죠? 저는 예수라고 하는데요 아니 장난전화 아니고 나 진짜 신의 아들이요! 아무튼 음악가 사인 감정 좀 하려고 하는데.... 베토벤의 사인은 얼마 정도 받을 수 있나요?

 

3200 시몰레온의 가치로 판단된 모차르트의 친필 사인 초상화. 신이 내리신 천재이자 신의 사자인 위대한 음악가의 사인으로는 집은 커녕 컴퓨터 하나 제대로 구입할 수 없음이다. 실제 인간 세계에 유통했다면 아마 대저택을 짓고도 남았겠지.... 심 세계의 모차르트는 그저 심들의 눈에는 약간 별나지만 재밌는 입담을 가진 평범한 롤빵머리 음악가 1로 취급되는 모양.  

 

도대체 왜 저 빌어먹을 난봉꾼에 유치하고 덜 떨어진 놈보다 내 사인의 값어치가 낮은 거냐!!! 길길이 날뛰는 마에스트로. 그에 대한 질투심이 슬슬 올라온다. 전생에 사람들은 내가 모차르트 놈을 질투심에 독살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려 날 괴롭게 했지. 어디 이번 생은 그 소문을 진짜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기도....

 

 

인간 세상에서의 취급: 위대한 궁정 악장, 마에스트로 살리에리. 성실하고 온화한 음악교사. 누군가의 영원한 영감탱이.

 

 

심 세상: 단 것을 좋아하는 친절한 동네 아저씨. 가게 과자 세일을 할때마다 늘 존재감을 보이는 아저씨. 그가 항상 마지막 남은 젤리와 과자를 몽땅 사재기할 때마다 아이들은 엉엉 울며 그를 원망한다. 아저씨 미워! 확 이나 몽땅 썩어버려라.

 

감정을 받기 전 그저 50시몰레온 짜리 푼돈에 취급되던 위대한 음악가의 초상. 한낱 못생긴 얼굴의 남자가 그려진 종이쪼가리로 치부된다.

 

감정을 받았더니 가치가 조금 올라갔다. 1600시몰레온. 혹시 괴팍한 성질머리, 툭하면 출근 거부하고 꾀병이나 부려대는 모습이 평판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가 하락....?

 

 

인간 세계: 음악의 성인, 청각 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천재 음악가, 불타는 열정

 

 

심 세상: 공원 구석에서 술병을 빨며 늘 술에 취한 동네 아저씨. 행인이 쳐다보면 눈을 치켜뜨고 쌍욕을 날려대는 괴짜. 술에 취하면 아무데서나 누드 차림으로 잘 잔다. 나무 위, 도로 한가운데, 물 속에서.... 어차피 당분간 죽을 일이 없어 괜찮다나. 늘 술에 취한 상태여도 피아노의 음은 틀리는 법 없이 연주 가능하다. 심들은 그저 신기할 따름. 

 

 

최고가에 거래되는 슈베르트의 초상화. 전생에서는 늘 인기 없는 무명음악가로 괴롭게 살다 죽었던 내가 이번 생에서는 초고가 슈퍼 음악가라고?

 

 

12800 시몰레온.... 그의 사인 한 장을 팔면 집 한채를 구할 수 있다. 어딘지 불공평한 시스템!

 

 

심들은 그의 선하고 순수한 성격을 사랑한다. 새로 사귄 그의 심 친구들은 늘 활발하고 재밌는 농담을 즐기며 술 담배와 관련된 기술을 멋들어지게 구사하는(?) 그에게 존경을 보낸다. 가끔 술에 취하면 슈베르티아데와 테레제라는 여자의 이상한 이야기를 하며 서럽게 우는 걸 빼면 참 좋은 친군데.... 학부모들은 그를 믿으며 아이들을 그의 제자로 들여 보내기 원한다. 천진난만한 꼬맹이들이 자신의 피아노를 연주하며 웃는 모습을 본 슈베르트는 전생 초등학교 교사 신분으로 만난 아이들 보다는 지금의 아이들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베토벤의 음악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며, 슈베르트씨의 음악을 들어도 아무런 느낌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빌어먹을 왜 나는 아무런 느낌도 오지 않는 음악을 만드는 놈보다 값어치가 낮은 거지?

 

 

400시몰레온.... 가구 하나도 못 사는 서러운 음악가의 사인. 글로벌 스타 별 5개지만 값은 짜다! 바그너는 그 소식을 듣고 농담조로 낄낄댄다. 당신이 하도 집안에만 히키코모리마냥 처박혀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니 아무도 당신 이름은 알지만 당신 얼굴이 뭔지 모르는 거 아니냐고....

 

 

거주자들: 이봐 쇼팽, 제발 문 좀 열고 대화 좀 하자! 너가 사 놓은 게임기를 실수로 망가뜨린건 정말 미안해.... 그런데 한 달째 그러고 방 안에서 처박히는 건 너무하지 않니? 너 몸에서 썩은내 난다고!!! 밥은 먹고 다니니? 제발 몸이라도 좀 씻어!

 

사랑하는 나의 프레데리크. 너무 상심하지는 말게나! 나는 300 시몰레온일세! 설마 전생에서 자네보다 1년 늦게 태어난 죄로 100씩 깍아서 책정된 건 아니겠지??

 

 

전생에서 나는 누릴 것을 다 누리고 갔다. 내가 항상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하면 아름다운 여인들이 나에게 꽃과 보석을 던져 주었다. 그들 중 일부와 키스도 해보고 연애를 해 보기도 했다. 그러다 질리면 헤어지고.... 늘 고급 옷으로 치장도 해 보았고 내가 가는 곳 어디서든 내 이름을 외치며 명성을 높여주는 사람들이 늘 존재했다. 그런데 왜 이번 생에서의 내 가치는.... 

 

 

전생: 피아노의 왕이자 귀신, 미남 아이돌 피아니스트,

 

 

심 세상: 매우 잘 생기겼지만 어딘지 부담스럽고 느끼한 동네 청년 1. 미남 배우지만 일거리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남자 주인공을 맡을 때마다 상대 여배우가 리스트의 얼굴이 매우 느끼하고 과하게 잘 생겨서 부담스럽다며 리스트를 버리고 도망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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