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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AI NOVEL 로 그림 그렸어요

작성자신경외과|작성시간22.10.16|조회수227 목록 댓글 2

내가 키우는 심을 애니메 버전으로 돌렸더니 뭔가 미연시풍의 캐릭터가 나왔다. 나랑 피아노 교습할래요? 나랑 밥 먹을래요?

 

 

(내친김에 돌려본 음악가- 원본& 미화, TS)

 

(안토니오 비발디)

 

 

성경 말씀 제대로 안 외우고 기도시간에 딴짓하다 걸리면 기타로 두들겨 팰 것 같은 포스의 만렙사제.

 

결단코 머리카락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꼭꼭 싸멘 수녀 누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만렙포스의 음악교수, 숙제를 빼 먹은 학생을 파이프 오르간의 파이프 대용으로 쓴다는 소문이 돈다.

 

 

숙제를 빼 먹고 놀았다니, 벌을 받아야 겠군요! 먼저 주님께 참회부터 하시죠. 아 물론 주님이 내리는 형벌과 제가 내리는 회초리의 형벌은 별개랍니다.

 

 

 

 

(안토니오 살리에리)

 

 

배고프지? 선생님이랑 과자 먹고 산책갈까? 루트비히, 오늘 간식은 달콤한 에클레르란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런 천박한 유혹과 농담으로 제 마음을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내일까지인 악보 마감먼저 제출하시죠? 제 인내심이 바닥나면 당신을 창 밖으로 집어서 내던질 수도 있습니다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에이 씨 가발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네. 도대체 왜 귀족나리들은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쓰고 돌아다니면서 멋지다는거야? 난 머리카락 풀고 살거야. 

 

 

 

한 귀족이 연주 답례라며 선물로 준 붉은 드레스. 수수하고 장식이 없는 드레스를 본 궁정악장은 말없이 술이 달린 황금색 장신구를 가슴에 걸어주었다. "정말 신의 사자라는 이름에 걸맞군요." 그 말을 들은 그녀는 말 없이 해맑게 웃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젠장 이게 아니야! 이 부분은 이렇게 고치는 거였나.... 도대체 여자들은 어떻게 찢어진 셔츠를 능숙하게 바늘에 안찔리고 수선하는 거냐고!!

 

 

여성의 그날이라 아파서 작곡 의뢰 안 받는다 꺼져. 그리고 내 신성한 식사 시간을 망치다니, 접시로 얻어맞고 싶나?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자고 일어났더니 안경을 어디 뒀는 지 생각나지 않음. 머리는 빗질을 못했어. 의자에 앉아 얼굴을 찌푸린 채 곰곰히 생각에 잠긴다. 내 안경 어딨지??

 

 

드디어 고양이가 물고 간 안경을 찾았다. 내친김에 머리를 빗질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면도칼을 잃어버렸다. 귀찮아서 수염을 조금 기르기로 결정했다.

 

 

 

 

 

 

(니콜로 파가니니)

 

 

마녀의 바이올리니스트. 진정한 마녀라면, 바이올린 2개를 갖고 한꺼번에 거뜬히 연주할 수 있는 법 아니겠어? 돌 던지라면 던지라지, 살아서나 죽어서나 난 바이올린에 내 영혼을 담아두었으니. 내가 훗날 죽으면 사람들이 후회하게 만들어주리다. 다시는 처절하고 사람을 홀리는 악마의 연주를 들을 수 없음을 눈물흘리고 이를 갈며 후회하도록.

 

 

 

 

(엑토르 베를리오즈)

 

 

셔츠 따위 귀찮아 안 입어. 어차피 다리만 안 보이면 된거 아닌가?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프란츠 리스트)

 

 

 

초상화를 보정하고 현대풍으로 돌려깍기 한 결과물. 원본 초상화도 분명 살짝 미화를 했을 것 같지만....

 

 

 

 

오던 악마도 다 홀려버릴 듯한 미남 사제의 당당한 포즈 취하기. 수녀들은 성경보다는 새로 임명된 사제의 얼굴을 훔쳐 보는 것이 더 즐거웠다.

 

 

그녀의 피아노 연주회 티켓이 매번 전속매진을 달성할 수 있는 이유.

 

 

 

(리하르트 바그너)

 

왜 자신보다 20살정도 어린 여자가 결혼하자며 졸졸 쫒아다녔는 지 납득할 수준의 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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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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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골소녀입니다 | 작성시간 22.10.23 종종 카페 들러서 눈팅 하다가 가는데
    똥손은 그저 열심히 구경하다 갑니다 ㅎㅎㅎ
    마지막 바그너 두 그림다 엄청 멋지네요
    물론! 다른 것도요
    예체능 잘하는 분들이 이래서 부럽네요
  • 답댓글 작성자신경외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3 이제는 그림쟁이도 사라지는 시대. 인공지능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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