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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사냥터 고기로 중세요리 만들어 먹기-(예수님의 요리 일지)

작성자신경외과|작성시간22.02.24|조회수114 목록 댓글 1

중세시대의 표지판을 다운받았다. 마을로 가는게 좋을까, 숲이 좋을까? 물론 직접 가는 모습을 볼 수 없는게 조금 아쉽다.

 

마을가기에 포함된 여러 소소한 항목들. worship the watcher- 감시자 숭배하기! 감시자는 중세식 용어로 플레이어를 의미한다고 한다. 플레이어 숭배.... 왠지 누르면 진짜 벼락맞을 거 같아서 못누르겠다.

 

중세 포트로 더 맛있는 중세 요리를 먹어 봅시다! 그전에 재료를 구하자.

 

혼자 사냥터 가서 짐승들을 잡아온 예수님. 나사렛의 몽키스패너(?) 답게 맨손으로 가서 맷돼지와 고라니를 때려잡는 괴력을 보여주셨습니다. 

 

눈동자가 사실적이라 너무 기괴....

 

맛있게 손질된 붉은 고기는 먹음직하다. 이 재료로 무얼 요리할까?

 

맛있는 당근 푸딩을 만들어줄께! 나랑 같이 드실래요?

 

화분에 모래 담은 거 아니야. 당근 푸딩 맞아! 돈이 없어서 좋은 그릇을 못샀더니...

 

밀가루 반죽은 힘껏 쳐야 더 맛있다고 옛날에 우리 어머니가 그러셨지. 그런데 뭔가 이상한데??

 

어....이거 손이 왜 안 빠지냐? 너무 세게 쳤나.... 빠져라 빠져! 

 

힘껏 흔들어 봤지만 반죽에서 손이 빠질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대로 내 손을 요리해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간신히 손은 뺏으나 귀한 반죽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 반죽을 밟았다. 아 아까워라!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반죽을 줍습니다. 아깝잖아! 괜찮아, 베드로가 바닥에 떨어진 것은 3초안에 주워먹으면 괜찮다고 그랬단 말이야! 

 

아야! 내 손가락에서 피 나 으아아악!!! 위대한 신의 아들도 칼에 손가락 베이는 것은 못참지!  

 

무리하게 후추병을 열려고 시도할 시 후추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에취!

 

그냥 살살 저으면 되는 것을.... 신의 아들이라도 요리는 험난하기만 합니다.

 

예수님, 딴짓을 하면 냄비가 끓어 넘칠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음 양파수프, 짭짤하니 맛 괜찮네! 다음에는 설탕을 쳐서 좀 달게 먹어볼까? 

 

예수님 진짜 나 먹을꺼에요? 아직 살아있는 생선은 간절한 눈빛으로 자신을 들고 있는 남자를 애처롭게 바라본다.

 

 

최대한 고통 없게 구워주마. 맛있게 먹어줄께! 신의 아들에게는 물고기의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빵을 든 모습이 매우 잘 어울리는 남자. 1인용 빵치고는 너무 큰 것 같다.

 

재미로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는데, 너무 많아.... 혹시 저 친구들이 내 요리 좋아할까? 예수님은 오랜만에 이웃들을 초대해 보기로 합니다. 사진 속에서 아무런 근심없이 해맑게 웃는 심들을 보니 왠지 얼굴이 더 보고 싶습니다.

 

다행히 놀러 온 이웃들은 요리를 맛있게 먹어 주었다. 예수아 씨 이 요리가 참 맛있는데요? 한 그릇 더 주세요!

 

칠면조 파이도 먹어볼래? 바삭한 껍질이 식감 있어 좋아!

 

삶은 계란이 아니라 태운 계란 같지만....아무튼 맛있게 잘 먹습니다. 그런데 삶은 계란이 왜 기본팩에 안 들어 있는지 이상할 따름이다. 제일 쉽고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일텐데?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봐 금발머리 자네, 인기 많으니 돈 잘 벌겠네? 얼마 벌어?

 

 

리스트의 참신한 답변: 당신이 가진 모든 것에 0을 곱하세요. 그것이 내 수입입니다!

 

 

즉 나 요즘 일거리 없어서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입니다를 당당하면서도 철학적으로 있어보이게 말하는 화법입니다.

 

베토벤: 주인장 잘 먹었어! 이거 맛있는데? 혹시 요리 비법을 나에게 알려줄 수 있소?

 

설거지 하기 귀찮으니 그릇을 쓰레기통에 버릴까 잠시 고민하는 단순한 심.

 

주방에 개수대가 있지만 굳이 화장실로 가서 설거지를 합니다. 그래도 아저씨 행복해 보여서 좋네요....

 

남의 집에서 심심한지 서로 장난도 치면서 낄낄대는 심들. 약오르지?

 

오늘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불멸의 무언가와 열심히 대화중인 미치광이 심. 벽 너머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사투를 벌입니다. 확!

 

우와 내 얼굴 잘 생기게 찍혔어! 아 난 역시 멋져. 사진 속 자신의 얼굴을 감상하며 흐뭇해 하는 프란츠 리스트. 역시 내 집보다는 남의 집에 구경거리가 더 많아 보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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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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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ane | 작성시간 22.02.25 ㅋㅋㅋㅋㅋㅋ중세시대 요리 재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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