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심즈4]심즈4 즐거운 여름휴가 포즈!-우리는 즐거워요!

작성자신경외과|작성시간22.10.15|조회수227 목록 댓글 0

갤러리에서 다운받은 술라니 리조트. 바다 위의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심이나 현실 속 나나 늘 꿈꾸는 것. (나의 현실, 병원 월급쟁이....)

 

 

침대와 텔레비전, 소파만 있는 미니멀한 방도 이국적으로 꾸미면 그럴듯하다.

 

우리 바다에 놀러왔어요! 알록달록 각자의 개성을 한껏 드러내는 무지개 수영복을 입고 브이! 조그만 유아는 아빠의 목마를 타고 까르륵대며 노란 머리카락을 귀엽게 주물주물.

 

 

모차르트: 안토니오, 검은 래시가드가 아주 딱 붙어서 섹시하군요! 우리 저 바다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 레오! 내 머리카락 잡아당기지 마!! 탈모가 얼마나 무서운데....

 

 

쇼팽: 하하, 잡았다! 나 목마 좀 태워줄래? 185cm짜리 목마 타고 보는 하늘은 얼마나 근사할까? 참고로 말하자면 나 살 좀 쪘다네!

 

 

까르륵대며 자신의 등에 철썩 붙은 이 강아지같이 사랑스러운 보라빛 인간. 도대체 어디가 살이 쪘다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웃은 채 목마를 탓다며 해맑게 웃는 그를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그를 업고 속삭여주었다.

 

 

리스트: 제 등은 한 번 업히면 후회해도 내려올 수 없답니다. 어디 침대까지 한 번 목마를 달려볼까요?

 

 

와 바다다 바다! 빨리 수영하고 싶어요를 한껏 포즈로 표현하는 심들. 차가운 새벽의 바다와 하얀 물거품이 심들을 방방 뛰게하며 순수한 웃음을 유발한다. 

 

 

사랑하는 볼프강, 바다로 뛰어들려고 물을 향해 점프를 하셨군요. 불쌍해라! 바다까지 거리 좀 남았는데.... 모래 맛이 어떠신가요?

 

 

식스팩은 미처 만들지 못해서 뱃살이 좀 있지만....그래도 즐거워요! 브이~

 

사진 제목- 술값 내기 대결, 두 프란츠. 서로 다른 길이의 무언가....(안습)

 

 

리스트: 친애하는 무슈 슈베르트, 당신의 그 짧고 통통한 팔로 제 몸을 건드리려면 수십년은 걸리겠군요! 제 키를 좀 나눠드릴까요?

 

 

이상하네....왜 팔이 안 닿지?? 슈베르트는 나름대로 팔을 뻗었다. 왜 내 키를 이렇게 작게 만드셨나요? 절 빚을 때 찰흙이 모자랐나요? 속으로 신에대한 원망에 빠진 순간, 자신보다 2배는 더 기다래보이는 팔이 나타나 자신의 머리카락을 주무르며 낄낄댄다. "술값은 당신이 내셔야겠네요?"

 

 

헤헤 윗공기 맑다! 아랫공기 맛은 어때요??

 

 

아무리 뻗어도 도무지 닿을 수 없는 그대 가슴. 낄낄대며 비웃는 또 다른 프란츠가 매우 얄미운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저 놈을 신이 빚을 때 내 몫의 진흙을 떼간게 분명해....

 

바닷가에서 심이 꼭 해봐야 할 일 1- 게임에서 진 친구를 모래속에 생매장하고 사진 찍기!

 

 

사진을 보며 심들은 낄낄대고 파뭍힌 슈베르트를 놀렸다. 모래찜질이 건강에 좋다는 데 기분이 어때?

 

 

슈베르트: 건강은 모르겠고 숨 막혀 죽을 것 같다는 건 알겠어. 사람 살@!#$%

 

 

배고프다. 점심은 바베큐 어때?

 

 

휴가의 꽃, 바베큐. 모닥불을 피우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취향에 맞는 꼬치를 굽는다. 달콤한 마시멜로를 정신없이 먹는 리스트도, 멍 때리다 타 버린 베토벤의 생선구이도, 장작을 뒤적이며 소시지를 굽는 슈베르트도. 모닥불 앞에서는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를 잡는다.

 

 

어이 영감탱이, 불 조심 하라고! 불장난 하면 밤에 이불에 오줌싼다! 내가 많이 싸 봐서 알아.

 

 

불꽃을 보고 놀란 마에스트로의 동그랗게 놀란 검은 눈동자는 매우 귀엽습니다. 엄마!!

 

 

모차르트: 얘들아 그거 알아? 티비에서 봤는데 지폐를 태우면 녹색 불꽃이 나온대! 자 잘 봐~

 

 

(고의적 지폐 훼손은 엄연한 범죄입니다. 아까워라....)

 

 

슈베르트: 으아아악!!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 빌어먹게 쓸데없는 호기심을 채우는 건 좋은데 그 지폐를 왜 내 지갑에서 꺼내는 거냐고!!!

 

 

배불리 먹고 등 따습고 심심하고. 마에스트로는 모닥불 앞에서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이야기가 재밌다며 박수를 쳐주는 제자를 보니 매우 뿌듯합니다.

 

베토벤: 모닥불 앞에서 바이올린 연주하기는 내 버킷리스트였어. 나름 열심히 연습도 했다고! 잘 봐 이렇...에이 X팔 이 음이 아닌데!

 

 

서툰 바이올린 연주자의 바이올린에서 다소 기괴한 음이 들려도 심들은 빙그레 웃기만 합니다. 그래도 루이의 실력이 좀 늘었어! 활을 끊어먹지 않고 짜증난다고 바이올린을 내던져 부수지는 않았어!!

 

 

저 멀리 프레데리크가 보였다. 섬의 전통 치마를 두른 채 화관을 걸고 난간에 한껏 기대어 꿈꾸는 듯한 보라빛 눈으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그가 섬의 정령같았다. 내가 조금만 더 이성을 잃었다면 나는 당장 달려가 보라빛 세이렌의 발에 입을 맞추고 영혼을 주고 무한한 숭배를 바쳤을 것이다. 

 

 

쇼팽: 기타로 뭘 연주하냐고? 폴란드 민요. 내가 전생에 어렸을 적에 잠을 안 자면, 어머니가 내 이마에 키스를 해 주고 이 노래를 불러줬거든. 꿈꾸는 듯하고 다정한 어머니의 목소리를 다시는 들을 수 없겠지만,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노래를 똑같이 불러주고 싶었어. 내 노래 들어볼래?

 

 

폴란드어를 전혀 못하는 나였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눈을 감은 채 노래를 부르는 그를 보며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빛나는 태양 아래 그의 눈에서는 한 줄기 그리움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 모습마저 성스럽고 사랑스러웠다.

 

 

프란츠와 프레데리크, 바다에서 단 둘이 추억을. 우리 사랑 죽음이 갈라놓아도 영원히.

 

 

당신은 어느 바다에서 오신 인어왕자 인가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겠죠?

 

바닷바람에 취해 살며시 볼에 쪽! 보라빛 인어의 하얀 얼굴에서는 미소가 히죽.

 

평온한 오후의 가족 사진. 사진은 잘 나왔지만 어딘지 팔을 푸는 게 아쉬워 잠시 포즈를 유지합니다.

 

잠시만 이러고 있겠습니다. 나의 불멸의 신. 자신을 말 없이 끌어안은 그 녀석의 몸에서는 기분좋은 장미 바디워시의 향이 내 코를 간질였다. 

 

 

제목- 안토니오 살리에리,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리조트에서 추억을. 여름이었다.

 

 

자신이 사 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해맑게 웃던, 볼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운 귀여운 아이에서 술과 담배에 찌든 입냄새가 풍기는 투박한 아저씨가 되어도 늘 귀엽고 소중한 나의 아이들. 사진 속 행복하게 웃는 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노인이 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주렴. 이 늙은 영감탱이의 부탁 들어줄 수 있지?

 

 

바베큐를 배불리 먹어서 등 따숩고 배부르고. 햇살은 기분좋게 빛나고 제피로스가 산들산들. 굳이 죽어서 하늘나라 갈 필요있어? 여기가 천국인데.... 다들 아무것도 모른 채 드르렁대며 마음껏 코를 곱니다. 

 

 

모차르트: 왜 다들 나랑 안 놀아주고 자는거야? 괘씸하니까 내가 좋은 거 선물로줄께! 

 

 

히히. 선크림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줄까? 유치한 그림이 더 재밌어! 그나저나 리스는 팔 다리가 진짜 기네. 그림을 많이 그릴 수 있겠어!

 

 

룰루랄라 어떤 작품이 나올까 콧노래가 저절로. 역시 장난치기는 정말 재밌어! 

 

 

으하하하!!! 작품 한 번 정말 예술이구나! 미술관에 행위예술로 전시해도 되겠어.

 

 

베토벤: 빌어먹을 영감탱이 젠장! 허파에 바람들었나.... 창피하니까 그만 웃어! 이 꼴로 무대에 올라가야 하는 내 심정은 생각해봤어!!

 

 

슈베르트: 다들 그만해요! 그래도 저보다는 낫잖아요.... 바보, 멍청이, 슈봠메를, 내 이름.... 도대체 선크림으로 심리쉬를 남의 몸에 새길 생각은 어떻게 하는거야!! 심지어 내 엉덩이에는 손자국도 남겨놨어!

 

 

어느덧 닉스 여신이 장막을 들고 올 시간. 달빛 아래 감성적으로 변해 서로를 꼭 끌어안고 까르륵대는 커플이 보입니다. 저 별은 너의 별, 요 별은 나의 별!

 

 

히히 바퀴벌레 커플 포착! 커플들에게는 장난을 또 쳐줘야 재밌지. 살금살금....쉿!

 

 

둘 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네. 마치 둘만 이 세상에 남은 것 같겠지? 바닷가에 빠뜨리면 무슨 표정을 지을까? 기대되는걸! 

 

 

야간 시간대 상어 출몰 다수 보고됨. 해가 진 뒤에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거나 장난을 치지 말 것- 술라니 리조트

 

 

바닷가에서 심이 꼭 해 봐야 할 일 2- 소중한 친구의 등을 장난으로 밀어 상어밥으로 던져보기! 꺄악 소리를 질러대는 모습이 귀여워!

 

 

제 장난이 정말 즐거운가봐요! 다들 행복해 보여요! 특히 슈는 정말 즐거워보여요~ 얼마나 즐거우면 독일어로 욕을 하겠어요?

 

다른 커플도 공략하기! 장난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재밌답니다!

 

날 상어밥으로 던져서 쫒기게 만들어놓고 너는 영감탱이랑 달빛 아래에서 혼자 재미를 보시겠다? 절대 그렇게는 못하지. 난 당하면 다시 되갚지 않고는 못배기는 성격이라. 복수다!

 

 

루트비히 난 도대체 왜.... 

 

친구에 대한 재밌는 복수와 함께 존경하는 영감탱이에 대한 애정을 담아 툭 하고 등을 조심스레 쳐 줍니다.

 

 

잠들기 전 따끈한 스파로 몸을 녹여보자. 물론 목욕만 하면 시간이 아까우니 연인의 신체를 은근슬쩍 주무르며 스킨십을 시도하는 것도 있지 않는다. 유아는 부모품에 안겨 히죽 웃고 물장난을 친다. 얍!

 

 

사랑하는 레오폴드, 우리 아빠. 내가 비행기 태워줄까요? 어디로 날아갈까요?

 

 

한창 부모랑 노는 게 좋을 나이, 유아는 부모가 태워주는 비행기가 제일 좋다. 푸른 눈동자에는 부모의 즐거운 웃음과 바다에서 춤을 추는 돌고래가 보였다.

 

 

레오와 사랑하는 엄마, 아빠랑 함께 찰칵!

 

 

숙소에 아무도 없으니, 과감하게 소파에서 섹시한 셀카를 남긴다. 그라비아 표지 모델에 뽑히면 상금을 많이 준다는 이야기에 혹해 도전!

 

 

수영복을 벗고 찍었으면 더 좋았을거야! 심은 어딘지 아쉬움을 느꼇다. 상금을 만약 받을 수 있다면, 갖고 싶던 기타나 한 대 살까?

 

그저 평범하게 사과 맛을 음미하는 모습이지만 고도로 꾸며진 우아한 맵시의 심에게는 다소 외설적으로 보인다. 음....사과가 조금 시큼하군!

 

저 사과에 독사과마냥 약을 탄 게 아닐가 싶은 심의 뇌쇄적인 눈동자. 징그러우니까 그딴 표정으로 내 앞에서 사과를 먹지 말라며 꽥 소리를 지르는 베토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수영복 아래로 기다랗게 드러난 날씬하고 탄탄한 허벅지를 한껏 강조하며 표정은 침대에서 뇌쇄적으로 한껏 섹시하게! 이 셀카를 심스타그램에 올리면 여성팬들이 더 늘어나겠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