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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안토니오 살리에리- 가정주부(?)의 평화로운 하루

작성자신경외과|작성시간23.01.02|조회수83 목록 댓글 0

어느 평화로운 아침, 여기 한 연인이 평화롭게 웃으며 잠들어 있습니다. 괘종시계가 제발 좀 일어나라며 여덟번을 울려대지만 도무지 일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ZZZ....

 

 

베토벤: 아 졸려.... 영감탱이 좋은 아침!

 

 

좋은 아침같은 소리 하네. 이 게으름뱅이들아, 너희 당장 안 일어나!! 이러다 연주회에 지각한다고!! 내가 너희들 보모도 아니고 언제까지 맨날 깨우러 와야 되는거니!!!

 

 

바쁜 아침에는 달걀을 얹은 토스트가 최고지! 배 많이 고프지? 조금만 기다리렴!

 

 

오늘은 채소 듬뿍 맛있는 호박 스튜도 끓였단다! 채소 골라내면 또 장례식을 치뤄주마.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사랑스런 내 아이에게는 영양소가 듬뿍 시리얼을 제공합니다. 영양소만 고려한 탓인지 아이의 표정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웩! 이 시리얼 맛없어요!!

 

늘 보는 얼굴이지만 이렇게 마주 앉아서 보니 더 즐겁구나. 오늘 아침메뉴는 호박 스튜랑 토스트란다. 많이 먹으렴! 

 

 

베토벤: 이봐 소년아, 나 그 스튜 한입만 주라.

 

 

쇼팽: 당신 X이나 까세요. 당신 바로 손 옆에 있는 것도 집어먹기 귀찮습니까?

 

 

졸려....다크써클은 퀭하고 아침이라 입맛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먹을만하니 꾸역꾸역 열심히 입에 넣어봅니다.

 

호박 스튜 더 먹을 사람? 거기 케첩병 건네줄 사람?

 

 

유아도 어린이 같은 남자들도 정신없지만 만족스럽고 배부른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저런! 목마른 강아지들이 바닥에 수상한 노란 물을 열심히 핥아먹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청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대체 누가 여기다 술 마시고 오줌싼거야? 

 

 

다들 열심히 먹었구나. 그릇 더러운거 봐, 누가 보면 똥이라도 발라먹은 줄 알겠어! 그나저나 루트비히가 이렇게 아이를 좋아할 줄은 몰랐군. 잘 놀아주니 정말 보기 좋구나. 

 

유아의 아련한 눈빛. 엄마 제발 그냥 가지마.... 날 구해줘! 이 아저씨 입에서 담배랑 술 냄새나서 싫단 말야....

 

 

심이나 인간이나 가장 은밀하고 즐거운 행위. 화장실에서 똥 싸면서 몰폰하기.... 어디 오늘의 최신 유머 게시물은 뭐지??

 

내 입의 담배 냄새가 싫다고? 흥, 그렇다고 내가 담배 끊나봐라. 오늘도 다짐을 하며 열심히 입냄새 제거를 위해 노력하는 남자.

 

 

딸 어때? 아빠 화장 실력 제법 괜찮지! 에 대한 솔직한 여자아이의 표정. 정말 그러고 무대에 올라간다고요? 관객들은 무슨 죄죠....

 

 

화장실 안의 당신이 사색에 잠겨 딴짓을 하는 동안 바깥의 누군가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 죽어갑니다. 도대체 안에서 뭘 하는거야? 그만하고 제발 빨리 나오란 말이야!! 

 

 

X발 똥마려!!! 난 똥을 싸야 한단 말이다!! 문 부숴버리기 전에 제발 나와!!

 

 

배는 아프고 식은땀이 나고 눈 앞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한다. 저 멀리 사랑했던 전생 나의 부모님이 웃으며 이리 오라고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그들에게 넘어가 몸에 힘을 빼는 순간 나는 늙어 죽을 때까지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될 거라는 사실을.... 오 신이시여, 제가 전생에 당신에게 사제로서 나름(?) 신실했던 만큼 저에게 힘을 주소서!

 

 

빌어먹을 루트비히 자식, 화장실 옆방 쓰면서 왜 맨날 방구석에다 오줌을 싸는거야? 그놈의 술!

 

 

 

미래 우리 아이들의 뱃속으로 들어갈 소중한 닭 통구이들아 오늘도 많이 먹고 건강하게 살찌렴!

 

 

 

아하하하!! 스프링쿨러로 물장난 완전 재밌는걸! 가끔은 모든 걸 잊고 재밌는 장난을 쳐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오늘은 날이 좋으니 오랜만에 밀린 빨래나 한꺼번에 널어놓아야겠다. 도대체 왜 각자 자기 옷은 제때 빨아놓을 생각을 안하는거지? 벗어 놓기만 하면 그만이냐!

 

 

빨래를 다 널자 기분좋은 산들바람이 불어왔고 남자의 등 너머에서는 해변가의 아이들이 까르륵거리며 조개를 줍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바라보며 웃던 남자는 집에 음식 재료가 거의 떨어질 시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장이나 보러 갈까?

 

 

어서오세요! 싸고 맛있고 영양가 좋은 유기농 채소 팝니다~ 오늘 호박이 아주 좋아요! 바베큐용 채소도 있어요! 어머 살리에리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시네요! 뭘로 드릴까요?

 

 

살리에리: 우리는 애들이 많아서....내가 올 때마다 대량으로 구매해가니 오늘은 좀 싸게 해 주실 수 있나요? 바베큐용 채소로 다양하게 주시오!

 

 

주인: 당신 정말 힘이 대단하군요. 아이를 8명이나 낳다니. 서비스로 과일 추가해드릴게요!

 

살리에리: 안녕하세요 사라, 정말 오랜만이군요! 지난번에 알려준 채소 샐러드 요리가 반응이 좋았소. 혹시 이번에는 과일 샐러드 요리를 알려줄 수 있소?

 

 

사라: 좋아요, 이번에는 샐러드랑 쿠키 레시피도 같이 드릴께요! 그나저나 그거 들었나요? 옆집 엘레나가 이번에 연애를@#$%!....

 

 

사라: 그나저나 당신이 결혼을 했다고요? 늦었지만 축하해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당신의 파트너가 부디 당신이 눈물 흘리게 하는 일 없기를!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 새 붉은 해가 서쪽을 향해 잠들러 가기 시작했다. 이런, 아이들 밥 줘야하는데! 

 

 

얘들아 꼬치구이 다 됐단다~ 이제 수다는 자리에 앉아 먹으면서 하자구나!

 

채소보다는 고기가 더 좋은 심들은 눈을 빛내며 접시를 가져갑니다. 많이 있으니 더 먹고 싶으면 더 구워주마!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모여있으면 저절로 온갖 수다가 튀어나오는 법. 요즘 새로 곡 작업을 하는데 말이야, 피아노 부분을@#$%!

 

 

시원한 바닷가, 저녁 노을 아래 기분좋은 산들바람이 심들의 머리카락을 간질이던 어느 테라스의 파라솔, 한 연인이 식사를 하며 사랑을 확인합니다. 

 

 

항상, 언제나 이렇게 너와 얼굴을 마주보며 웃을 수 있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행복이야. 나 프란츠 리스트는 널 사랑해, 프레데리크, 너도 날 사랑하니?

 

 

내 사랑을 너에게 보낼께. 나의 태양, 나의 오늘과 내일, 해맑게 웃는 모습이 늘 사랑스러워. 비록 전생은 후회와 슬픔속에 끝났을지라도 이번 생은 너가 어딜 가든지 항상 쫒아다니며 질릴 만큼 사랑해줄께. 널 외롭게 두지도 않을거고 너가 늙어 죽는다 해도 그때까지 너의 손을 붙잡아줄께. 허락해 줄 수 있어?

 

 

리스트: 그러고보니 우리 신혼 첫날밤 침대 생각나? 그때 자네가 나에게 했던 말을 다시 듣고 싶어. 포도주가 아닌 제정신인 자네 입으로 말이야. 그 어떤 여자들에게서 들었던 고백보다 더 아름답고 솔직해서 좋았어.... 

 

 

쇼팽: 그 고백을 하고 이불을 차버렸지만.... 알았어, 딱 한번만 다시 들려줄께! 다시는 안 들려줄꺼야!

 

 

프란츠, 나를 사랑해줄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나를 불태우고 사랑해줘. 나는 너라는 존재가 있어 기뻐. 너도 나로 인해 기뻐했으면 좋겠어. 비록 다시 죽어야 하는 몸으로 영원은 약속할 수 없겠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 내 모든 걸 너에게 줄게. 너도 나를 위해 그렇게 해 줄수 있어?

 

 

배부르게 먹었으니 가볍게 음악을 연주할까? 누군가는 천사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는 피아노 위를 뛰어놀고 누군가는 바이올린으로 춤을 추는 저녁. 심들은 모였고 아무런 근심도, 슬픔도 없이 각자의 선율로 행복을 피워냈다.

 

 

볼프강, 당신의 눈부신 금발과 푸른 눈동자는 늘 저를 설레게 하는군요. 왜 신이 당신을 곁에 두고 내어주지 않으려했는 지 잘 알 것 같습니다. 제가 감히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지는 못하겠지만, 이 입맞춤에 제 모든 진심을 담았습니다. 부디 저를 허락해주시길.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눈을 돌리면 항상 마에스트로가 보였어요. 저에게 설렘을 안긴 검고 부드러운 눈동자. 진중한 목소리, 귀여운 모습. 그거면 충분해요! 저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요!

 

 

볼프강, 커다란 프란츠가 바이올린을 잡았어요. 리듬이 격정적으로 바뀌었군요, 저와 춤 한곡 추시겠습니가?

 

 

격정적인 리듬이 끝나고 연인은 허리를 끌어안은 채 입맞춤을 하고 미래를 속삭입니다. 언젠가 늙어서도 우리 다시 춤 춰요!

 

 

살리에리: 마치 이 기분은 하늘을 나는 것 같군요!

 

 

모차르트; 헤에? 진짜로 우리 날고 있는데! 귀여우셔라....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떠셨나요? 피아노 1시간 교습 댓가로 마녀에게 주문을 배웠죠. 그 재능없는 마녀에게 제 1시간을 투자한 게 아깝지는 않았군요!

 

 

 

하늘을 떠다니는 수 많은 비눗방울 속에 많은 걸 담았다. 그들의 추억도, 행복도 순수한 미소도.

 

 

 

저녁을 먹고 휴식시간, 제자들이 물담배를 피우고 있다. 뭐가 그리 재밌는 지 상대방이 비눗방을을 불때마다 낄낄대며 박수를 쳐 주고 있다. 그게 그렇게 재밌나?? 

 

 

어디 나도....웁 쿨럭쿨럭! 어우 매워. 너희들은 몸에도 안 좋은 담배가 뭐가 좋다고 피우는 거니??

 

 

슈웅~ 우리 귀여운 왕자님. 비행기 타고 어디로 날아갈까?

 

우리 왕자님, 맨날 하늘 구경만 하면 심심하지? 이번에는 땅 속 구경도 시켜주마. 놀란 모습이 귀엽구나!

 

 

오늘은 나랑 목욕하자, 레오. 몸을 깨끗이 씻어서 향기가 나면 유치원 가서 여자애들이 좋아해줄거란다!

 

 

우리 레오는 자기 전 책 읽어주기를 좋아하지. 오늘은 맥시스맨과 함께 배워보는 도형 이야기란다! 자 저기 커다란 괴물의 눈동자가 보입니다. 눈동자는 둥글고....

 

 

기나긴 밤, 딱히 할 일이 없어 동화책 감상 모임에 슬쩍 끼었지만, 역시 동화책은 누가 읽어줘도 졸리다. 누가 동화책에 수면을 유도하는 마법이라도 건 걸까?? 그나마 사랑하는 연인이 옆에 있기에 차마 졸지 못하고 버틴다....

 

 

Kreis,Dreieck,Quadrat....eins, zwei, drei. zzz.... 슈베르트의 머릿속은 빙글빙글. 단조로운 독일어가 머릿속을 부드럽게 울려대고 휘프노스가 그의 머리를 콕 치는 순간 그는 꿈나라로 떠났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교사가 되어 아이들 엉덩이를 손으로 찜질해주는 자신의 모습을....

 

 

동화책으로 제자들을 모두 꿈나라로 보낸 후, 취미활동으로 심신의 피로를 달래봅니다. 바느질 한 땀이 늘어나자 버섯이 생기고 숲이 이뤄지자 마에스트로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왜 여자들이 이걸 좋아하는 지 알것 같아요!

 

아이에게 단어 공부를 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는 심리쉬도, 독일어도 매우 능숙했다. 특히 조금 서툰 이탈리아어로 혀를 굴려대는 모습은 매우 귀여웠다!

 

 

잘 자라 레오. 우리 내일 또 만나서 놀자꾸나. 좋은 꿈 꾸기를!

 

 

바이올린의 정령 니콜, 새로운 삶을 향하여!- N. Paganini 저술

 

 

니콜은 한때 매우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다. 그 불건전한 악마에게 영혼만 팔지 않았더라면, 그는 행복했을까요? 그가 죽은 후 신은 그를 괘씸하게 여겨 저주를 걸었고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 채 정령이 되어 영원히 지상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벌을 주었습니다. 과연 그는 언젠가 신의 용서를 받고 원하는 모습으로 환생할 수 있을까요?

 

 

추신- 부록 엽서를 보내시면 추첨을 통해 덜떨어진 악마와 계약하는 법을 보내드립니다!  

 

 

 

사랑스런 나의 마에스트로. 아직도 그 지루한 책 읽어요? 그러지 말고 나랑 놀아요! 사랑나누기 놀아주세요!!

 

 

거머리마냥 붙어서 징그러운 모습으로 애교를 부리는 그를 보며 한숨을 쉬고 책을 덮습니다. 매춘부등 직장인이든 야근하면 돈 주는데 왜 난 수당없고 허리만 아픈 무료 봉사를 해줘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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