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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삶과 죽음] 죽음은 처음이지? 짤막한 플레이 리뷰 (feat. 참 대럴)

작성자moghul|작성시간24.11.03|조회수28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의 심즈 플레이 리뷰입니다.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고,

기나긴 심태기를 이번 삶과 죽음의 팩을 플레이 하면서 날려버렸습니다.

별다른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이틀을 달렸네요.

 

짤막한 후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플레이는 참 가족으로 시작합니다.

 

강한 혈통의 마법사 가문으로 유명하기 보다

자유분방한 이목구비로 더 유명한 가족이죠.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다듬어 줍니다.

 

그나저나 아무리봐도 예구 특전인 이 액자

참 마음에 드네요.

집집마다 하나씩 놔 줄 기세입니다.

이 가족의 기둥, 미네르바입니다.

전반적으로 마법팩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참, 그녀의 손에 들린 것은 새로 나온 까마귀 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같은 반려 동물이라기 보다

햄스터에 가깝습니다만, 까마귀를 노하게 하지 마세요.

새로운 죽음 유형으로 추가되었거든요.

미네르바의 직업을 보석세공사 아니면 초자연 현상 조사관으로 할 지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직업 장의사가 나오면서 그녀의 꿈은

장례식 감독이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유족의 슬픔을 달래면서 장례 의식을

우아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 이번 플레이의 진정한 주인공, 참 대럴 등장입니다.

누구보다도 자유분방한 이목구비를 지녔던 그를

이렇게 환골탈태 시켰습니다.

 

이번 팩 헤어와 의상이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이전 모습은 잊어주세요.

대럴... 넌 정말 나한테 정말 수고비를 줘야 해.

마침 사업가 직업군에서 해고를 당한 덕분에

새 직업을 선택하기 수월했습니다.

 

대럴의 새로운 직업은 저승사자 입니다.

사실 마법사가 사무 보조원이라니.. 너무 안 어울리잖아요?

드디어 자신과 딱 맞는 직업을 선택한 대럴.

 

와, 힘들었지만, 성형한 보람이 있네요.

저승사자 유니폼과 찰떡입니다.

여기가 바로 죽음의 신이 상주하는 죽음 부서입니다.

기본 건물임에도 상당히 잘 꾸며져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잘 할 수 있으면서, 마법팩은… 말잇못…

들어가자마자 바닥에 누워있는 언데드 교관 케니와

유령 동료가 반깁니다.

저 케니는 저승사자 교육을 위한 더미로 영혼 추수를

연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죽음의 신이 있네요.

죽음의 신 이벤트 때문에 자주 만난 분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악당 보스라니.. 청년이라니.. 새로운 정보입니다.

죽음 부서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고,

1층에는 임무와 이동을 도와주는 신비로운 비전 그릇,

추수 연습할 수 있는 케니와

2층에는 식당과 사무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상당히 잘 꾸며져 있죠.

 

저 상자는 도대체 뭔 지 궁금했는데,

영혼 할당량을 채운 이후 오픈 되었습니다.

자, 첫 번째 임무입니다. 저승사자 교육이죠.

 

죽음의 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까 죽음 부 바닥에 누워있던 케니와 연습을 합니다.

사인을 조사하고, 판단하고. 영혼 추수를 하고.

유골함을 눌러 망자에게 만족도를 묻습니다.

음..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요즘은 저승도 양피지나 두루마리가 아니라

패드를 사용하나 봅니다. 최첨단이네요.

영혼 추수가 끝나고 사무실로 복귀한 후에

영혼을 포털에 풀어줍니다.

사무실로 복귀한 다음에 일이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사무용품 구입, 사망자 통계, 유령 쫓아내기,

포털 수리하기 등 퇴근하기까지 행정 업무를 해야 합니다.

저승의 일은 늘 그렇듯 끊이질 않습니다.

늘 새로운 임무를 찾아 떠나죠.

 

이번엔 루나-설리반 가족을 찾아왔습니다.

목격자 진술을 받고, 살려달라는 탄원을 받고…

하지만 영혼 추수를 집행하죠.

 

미안해요, 저도 영혼 할당량을 채워야 해서요.

늘 잊지 않는 만족도 조사. 정중한 태도로 임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다행인 점은, 고인이 되는 심이 그 가족의 구성원이 아니라 새로운 NPC라는 것.

이 기능 아니었으면, 저승사자 플레이 못할 뻔 했어요.

임무 중 영혼의 균열을 닫고,

죽음의 암브로시아를 채집하다 보면,

요리를 만들어 죽음의 신에게 전달하라는 임무도 만납니다.

어~ 그거 나한테 주는 거에요오? 반가워 하는 죽음의 신.

이렇게 관계를 쌓아갑니다.

 

흠, 역시 상사에게 잘 보여야 편한 것은 현실이나

심즈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선물 이후로 제법 가까워진 두 심.

 

영혼 할당량을 채운다면, 2층 장난감 상자에서

죽음의 신이 준비한 보너스를 받습니다.

 

이번에는 현금으로 받았는데,

다양한 선물이 나올려나요?

만약 플레이 중 저승사자를 만든다면, 너무 놀라지 마세요.

명부까지 젠틀하게 인도해 드리겠습니다.

 

저승사자는 플레이하면서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인데,

의외로 가볍게 유쾌하게 다룬 것이 마음에 듭니다.

 

또, 의사 같이 동일한 임무만 했다면 지루할텐데,

다양한 임무 덕분에 질리지 않고 플레이 했네요.

 

지금까지 죽음의 팩 짤막한 플레이 후기였습니다.

이것은 번외: 마법팩도 살짝 홍보하자면,

바로 여기가 마법의 나라입니다.

 

결투장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

 

저 뒤 쪽으로 상점가와 본부가 보이죠. 본부 건물 눈 감아.

죽음팩은 그렇게 잘 만들었으면서…

대럴에게 길들지 않은 마법 전대 현자 예트렌이

전화로 마법 친선 결투를 청합니다.

 

그러더니, 마법 본부를 거쳐 결투장으로 향하네요.

대럴은 뭐, 자신만만합니다.

얼마 전 결투했을 때도 가볍게 이겼거든요.

본인 연령대에서는 적수를 찾아볼 수 없는 참 대럴.

강한 혈통을 가진 그는 상당히 자신 있습니다.

자세를 잡고... 준비하시고, 쏘세요!

하지만, 바로 내동댕이 쳐집니다. 

노인의 노련미를 무시하지 마세요!

이번 팩,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심즈1부터 플레이를 했기에

새로 나온 팩은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깬

정말 신선한 플레이였습니다. Good!

 

총평:

 

이번 죽음의 팩은 분명 노말 플레이에도 어울리지만,

의상 뿐만 아니라 특히 직업도 그렇고.

 

특히 그동안 소외 받았던 마법사, 뱀파이어에게

찰떡으로 어울리는 팩 같아요.

 

한 줄 요약: 오랜만의 심태기를 깨부순 신선한 플레이!

마법사, 뱀파이어와 찰떡궁합!

 

그럼 모두 즐거운 심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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