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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웃었다/소운 박목철

작성자운봉/공재룡|작성시간26.06.10|조회수0 목록 댓글 0


좋아서 웃었다. 소운/박목철 일본여행에서 돌아와 짐도 안 끄르고 술을 마셨다 젓갈에 곰삭은 김치 안주 삼아 개구리 소리가 요란하다 개굴! 개굴! 착한 백성이 기우제 올리셨나 보다 비도 내리고 있으니, 자연의 화음, 내 땅의 소리, 개굴개굴 주룩주룩 정겹다. 일본 술이 좋다지만 개구리는 개구르 개구르 했겠지 비는 주릇 주릇 내렸을 테고 허허 웃었다 우리 땅이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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