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덕영우회3월모임 소식(필법공부)입니다.

작성자포덕|작성시간06.06.15|조회수48 목록 댓글 0
포덕영우회3월공부모임 소식입니다.  
포덕영우회 3월 모임 소식입니다.

모시고 반갑습니다.
영우회 모임이 24일 대연교구에서 있었습니다.
대연교구 교화부장인 동암 안동한동덕이 일찍 오셔서 청소를 하시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장을 깨끗하게 해 놓으셔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7시부터 주문공부를 시작하여 7시 30분에 끝을 내고 경전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공부는 대신사님의 필법에 대하여 공부하기로 하고 제가 여러 선생님들께서 해의를 해 놓으신 자료를 퍼와서 자료화한 유인물로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많은 영우께서
새 봄이 되어 공사다망하시어 참석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참석하지 못함을 연락받았으나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총 10명이 모여 공부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공부에 앞서 먼저 우리 천도교단의 소식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천일기념일을 맞아 상반기 특별기도가 29일부터 시작함을 알리고 특히 이번 천일기념일은 부산시교구에서 합동으로 봉행함을 알리고 또한 경전암송대회, 천덕송합창경연, 어린이 문예작품전시회등에 대하여 많은 참여를 하여 동귀일체의 장으로 만들자는 이야기와 동천교구는 학교에서 천일기념일을 봉행하는 까닭으로 참석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였습니다.
오늘은 수운스승님의 필법을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필법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筆法(필법)
언제 지어졌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수운대신사님께서 임술년(1862년)11월 흥해 매곡동에 머물면서 아동들에게 글씨쓰기를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고 그 후 계해년(1863년)3월9일에 용담으로 다시 돌아온 이후 필법의 조화가 마치 왕희지와 같은 필체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도원기서) 이 필법은 아마도 이 때 쓰여진 것이 아닌가 한다.
이 필법은 단순한 글씨 쓰는 문제만이 아니라, 글씨와 정신, 글씨와 마음, 그리고 나아가 종교적인 수행, 종교적인 수행을 통한 국가의 운세까지도 연관하여 매우 상징적으로 쓰여진 글이라고 하겠다.

최선생문집도원기서에 의하면 “3월 하순에 비로소 필법을 지었으며 액자쓰기를 익히고 혹은 진체를 익히어 불과 수일만에 필적이 왕희지와 같아졌다”
龜, 龍, 雲, 祥, 義등의 낱 글자를 써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구자는 1920년까지 보존되어 왔으나 현재는 사진으로만 볼 수 있다.

修而成於筆法 其理在於一心   
닦아서 필법을 이루니 그 이치가 한 마음에 있도다.  
象吾國之木局 數不失於三絶  우리나라는 목국을 상징하니 삼절의 수를 잃지 말아라.  
.수이성어필법(修而成於筆法)하니 기리재어(其理在於)일심(一心)이라
닦아서 필법을 이루니 그 이치가 한 마음에 있도다.
의역:닦아서 글씨 쓰는 법을 이루니 그 이치가 한 마음에 있도다.
▶글씨 쓰는 법을 닦고 이룸에 그 이치는 일심에 있다.(삼암)
.상오국지목국(象吾國之木局)하니 수불실어삼절(數不失於三絶)이라
상(象)..형상 상, 수(數)..운수 수
우리나라는 목국을 상징하니 삼절의 수를 잃지 말아라
의역:우리나라는 목국을 상징했으니 운수가 삼절 운을 잃지 아니 하니라.
▶서체는 우리나라의 목국으로 하고 삼절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삼암)
*상오국지목국(象吾國之木局)윤석산교수
우리나라는 나무 형국을 상징한다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동방으로써 八卦에 의하면 震(진)이요, 五色에 의하면 靑이요, 오행에 의하면 木에 해당된다.
따라서 木局이라고 말한 것이다. 해월신사께서도 <개벽운수>에 “이 운수는  동방에서 먼저하니 동방은 목운이라, 그런 까닭으로 서로 부딪치면 불이 날 것이다(此運 先於東方 東方木運故 相撲則生火也)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대신사님의 이 말씀을 이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수불실어삼절(數不失於三絶)윤석산교수
三絶(삼절)은 여러 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 공자가 주역을 많이 읽었다는 고사로 ‘韋編三絶(위편삼절)’에서의 ‘삼절’도 있고 매우 뛰어난 세가지라는 의미의 ‘삼절’도 있다. 그러나 해월신사께서 <개벽운수>에서 “우리 도는 삼절의 운을 면하지 못하리라(吾道創立於三絶之運 故國與民 皆未免此三絶之運也)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 번의 모든 것이 끊어지는 커다란 어려움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이 운수에 있어서는 삼절의 운에도 잃지 아니한다'라고 번역될 수 있다.

生於斯得於斯故 以爲先東方  여기서 나서 여기서 얻었는 고로 동방부터 먼저 하느니라.  
愛人心之不同 無裏表於作制  사람의 마음이 같지 않음을 어여삐 여겨 글을 쓰는 데 안팎이 없게 하라.  
安心正氣始劃 萬法在於一點  마음을 편안히 하고 기운을 바르게하여 획을 시작하니 모든 법이 한 점에 있느니라.  
前 期柔於筆毫 磨墨數斗可也  먼저 붓 끝을 부드럽게 할 것이요, 먹은 여러 말을 가는 것이 좋으니라.  
擇紙厚而成字 法有違於大小  종이는 두터운 것을 택해서 글자를 쓰니, 법은 크고 작음에 다름이 있도다.  
先始威而主正 形如泰山層巖  먼저 위엄으로 시작하여 바르기를 주로 하니 형상이 태산의 층암과 같으니라
.생어사득어사(生於斯得於斯) 고이위선동방(故以爲先東方)이라
여기서 나서 여기서 얻었는 고로   동방부터  먼저 하느니라.
의역:여기에서 나서 여기에서 도를 받았으니 동방부터 먼저 하느니라.
*사(斯)..이 곳, 동방인 우리나라.
.애인심지부동(愛人心之不同)하여 무이표어작제(無裏表於作制)하라
이(裏)..속 이
사람의 마음이 같지 않음을 어여삐 여겨 글을 쓰는데 안팎이 없게 하라.
의역:사람의 마음이 서로 같지 않음을 어여삐 여겨(애석히 여기니) 글을 쓰는데 있어서 안과 밖이 없이 쓰니라. (안과 밖이 없도록 고르게 쓰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 같지 않아 들쑥날쑥하지만 이를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것이기에 이러한 마음을 다스릴 법제와 제도를 짓는데도 안팍이 없어야 한다는 말씀이 된다.(윤석산)
.안심정기시획(安心正氣始)하니 만법재어일점(萬法在於一點)이라.
마음을 편안히하고 기운을 바르게 하여 획을 시작하니 모든 법이 한 점에 있느리라.
의역: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바르게 하여 글씨 획을 쓰기 시작하니 모든 법이 하나의 점을 찍는데 있는 것이니라.
*시획(始 )
획을 긋기 시작한다. 글씨를 쓰기 시작한다.
.전기유어필호(前期柔於筆毫)하고 마묵수두가야(磨墨數斗可也)니라
먼저 붓끝을 부드럽게 할 것이요, 먹은 여러말을 가는 것이 좋으니라.
의역 : 먼저 붓 털을 부드럽게 하고 먹을 갈고 글씨 쓰는 것을 헤아리는 것이 좋으니라.
(윤석산)나아가 수련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마음이 부드러워져야 한다는 말씀임.
*전기(전기)..먼저, 처음으로  유(柔)..부드러울 유
*필호(筆毫)..붓 털
*마묵(磨墨)..먹을 간다.
*수두(數斗)..글씨를 헤아린다. 글씨를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헤아린다.
*마묵수두가야(磨墨數斗可也)
글씨를 쓰기 위하여 여러 말(斗)을 쓸 정도로 많이 갈라는 말씀임. 옛말에
글씨를 쓰는 사람들은 정성된 마음으로 먹을 갈아야 하고 또한 많이 갈아야 한다고 한다. 이는 곧 글씨를 쓰기 위한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같이 모든 일에 열심히 정성을 다하여 해 나가는 것이 곧 수련이라는 말씀이다(윤석산)
.택지후이성자(擇紙厚而成字)하니 법유위어대소(法有違於大小)라
종이는 두터운 것을 택해서 글자를 쓰니 법은 크고 작음에 다름이 있도다.
의역: 종이는 두터운 것을 택해서 글씨를 쓰니 법은 크고 작음에 다른 것이 있나니라.
▶두터운 종이를 택하여 글자를 쓰되 필법에는 크게 쓸 때의 법과 작게 쓸 때의 법이 다르다.(삼암)
.선시위이주정(先始威而主正)하니 형여태산층암(形如泰山層巖)
먼저 위엄으로 시작하여 바르기를 주로 하니 형상이 태산의 층암과 같으니라.
의역: 먼저 위엄있게 시작해서 바른 것을 주장하니 형상이 태산의 층층바위와 같으니라.
(삼암)먼저 위엄있게 시작하여 엄정함을 위주해야 하며 형체는 태산의 층암처럼 해야 한다.
*암(巖)..바위 암
이 필법의 글을 현재 전해지는 龜(귀)자를 견주어 보면 꼭 들어맞는 느낌이 든다.
4월에 강사원(方俊, 洙, 時元)도 이 때에 찾아와 가르침을 받았다. (최선생문집도원기서)
영해 신원운동을 주도했던 이 필제도 이 무렵 입도한 것 같다. (동학1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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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필법을 통하여 우리가 삶을 영위해 가는 과정과도 같다. 먼저 마음을 정하고 준비를 잘 한다음 일심으로 일여하게 마음과 기운을 바르게 하여 목적한 바를 이룰 때까지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우리 모두 이 가르침에 따라 모든 정성을 다 하여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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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법을 공부하면서 좀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은 삼절과 목국의 해석입니다..
삼절의 絶(절)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12운성법에 나오는 절운으로 해의를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12운
1운: 長生(유아기) 2운: 沐浴(소년기) 3운: 冠帶(독립기) 4운: 建綠(자립기) 5운: 帝王(전성기)6운:衰(초로기) 7운: 病(쇠퇴기) 8운:死(노령기) 9운:墓(사망기) 10운:絶(허령기)
11운:胎(잉태기) 12운: 養(만삭기)
12운성법에 따르면 1999년12월31일은 1000주기의말, 100주기의말, 10주기의말, 1년주기의 말이다. 즉 4중적 주기말/
삼절운: 세 주기에서 접하게 되는 절운이 동시에 겹쳐지는 시기를 말씀하신 것

*1.상과 수를 연관시켜 해의를 해 보기도 하였고 3현3은에 나오는 것과  같이 굉장히 위급한 상황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해석을 해 보기도 하였으나
2.詩書畵와 연계하여 해의를 해 보기도 하였으나(절을 끊어질 절이 아닌 빼어날 절로 풀이함)
3.  3절을 공부하는 3단계로 해의를 한 번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바른 해의가 아닌 것 같아 앞으로 수련의 화두로 삼아 좀더 공부가 되어야 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만천하 동덕님들께 여기에 대하여 바른 해의를 구하여 보자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목국에 대하여도 주역과 관련하여 공부를 하기도 하였고

해월스승님께서 나무와 나무가 부딪치면 불이 난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끊어진다는 말씀이 아니겠는가 하는 해의와 교중에 있어서 분란이 없게 하라는 말씀이라고 해의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천도교의 오늘의 모습은 분란으로 바람 잘 날이 없어 우리 도를 아끼는 수많은 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현실이다. 우리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 무극대도를 이 세상에 펴 나가도록 지극정성을 다 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음공부는 축문(참회문).주문.입춘시.절구.강시.좌잠까지 공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훌륭하신 선생님들께서 위와 같이 해의를 통하여 말씀을 해 놓으셨지만 그래도 공부가 부족한 우리 모두는 좀 더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통하여 삼절과 목국에 대한 여러 훌륭하신 분들의 말씀을 구하오니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포덕영우회 심부름꾼 정덕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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