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중요성! 자기의 마음과 생각을 어떻게 말로써 나타낼 것인가?.

작성자포덕|작성시간19.06.23|조회수185 목록 댓글 0


말 (언어)

 

동물에게는 말이 없다. 사람만이 언어를 갖는다.

사람만이 로고스()를 갖는 동물이다.

인간을 동물에서 구별하는 가장 근본적 특색은 말이요, 언어요, 로고스다.

말은 한울님이 사람에게 준 위대한 보배요, 놀라운 무기며 탁월한 능력이고 뛰어난 자본이요, 비상한 도구다.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요,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소리요, 뜻을 나타내는 음성적 부호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근본은 말 때문이다.

말의 특색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째로 말은 바로 사람이다.(言則人)

우리는 말을 통해서 자기를 표현한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의 표현이다.

참된 사람은 참된 말을 하고 거짓된 사람은 거짓된 말을 한다.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말씀을 들어 보라. 말씀 속에 사람이 있다.

말은 인물의 尺度(척도). 말의 깊이는 사람의 깊이를 나타낸다.

인간에게 말을 제거해 보라. 무엇이 남겠는가?

사람에게 말을 없애면 지상에서 가장 무력한 존재로 전락한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근본은 말에 있다. 말이 없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둘째로 말은 얼이다. 말속에는 뜻이 담겨있고, 얼이 있고, 생각이 있고, 시상이 잇고 정신이 있다. 言則魂(언즉혼)이다. 말은 얼의 외침이요, 생명의 소리요, 영혼의 음성이다. 위대한 혼이 위대한 말을 한다. 아름다운 혼이 아름다운 말을 한다.

말은 思想(사상)의 옷(의상)이다.

우리는 말속에 깊은 생각을 담는다. 말에는 살아있는 말과 죽은 말이 있다.

무의미한 말은 죽은 말이다.

깊은 뜻이 담겨있고 옳은 생각이 담긴 말이 살아 있는 말이다.

죽은 말을 하지 말아라!

살아 있는 말을 하여야 한다.

 

셋째로 말은 힘이다.

말속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고 나라를 움직이는 힘이 있고 천지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 말처럼 위대한 힘이 없다. 스승님의 말씀을 듣고 스승님을 따랐다. 스승님의 말씀에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였음을 깨닫고 혼돈에서 깨어났다. 侍天主한 거룩한 사람임을 깨달았다.

실의와 좌절감에 빠진 민중들에게 분발력과 용기를 주었다.

 

진실의 말씀은 우리의 肺腑(페부)를 찌른다. 신념의 말씀은 우리의 心琴(심금)을 울린다.

정열의 말씀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사랑의 말씀은 우리의 눈시울을 적신다.

위로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평안케 한다.

용기의 말씀은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한다.

지혜의 말씀은 우리에게 광명을 준다.

감사의 말씀은 우리의 심장을 따뜻하게 한다.

참회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에 감동을 준다.

격려의 말씀은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준다.

 

말은 사람이며 혼()이며 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을 잘 다듬고 키우고 살려야 한다.

말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입에서 나오는 말이요

둘째는 머리에서 나오는 말이요

셋째는 가슴에서 나오는 말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얕은 말이다. 그런 말을 甘言利說(감언이설)이라고 하고 입에 발린 말이라고 한다.

공자는 꾸미는 말과 꾸미는 표정은 진실성이 적다라고 하였다

(巧言令色鮮矣仁교언영색선의인)

머리에서 나오는 말은 생각해 가지고 하는 말이다. 이런 말은 논리를 내포하고 이론이 있고 才談(재담)이 되고 機智(기지)가 되고 高談峻論(고담준론)이 되고 甲論乙駁의 토론이 된다.

가슴에서 나오는 말은 우리에게 감명과 감동을 준다.

마음에도 없는 말은 아무런 힘을 주지 못한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씀만이 힘이 있고 혼이 있고 생명이 있고 감격이 있다.

진실한 말만이 인간을 움직이고 우리에게 빛을 준다


천도교 의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말은 생각을 드러내어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다.

말이 반드시 바르면 사람이 다 바르게 되고 세상이 바르게 된다는 말씀과 또한 말은 행할 것을 돌아보고 행동은 말한 것을 돌아보아 말과 행동을 한결같이 하라는 스승님의 교훈을 명심하고 정성, 공경, 믿음의 정신으로 말을 해야 할 것이며 怒氣(노기)를 띠거나 간교한 수단과 거짓으로 꾸미지 말아야 한다.

전화를 하거나 말을 할 때에는 언제나 守心正氣(수심정기)하고 事人如天(사인여천)정신으로 친절하고 간결하고 침착하게 하여 요령과 순서를 분명하게 할 것이며 정중하고 부드럽게 여유있고 정답게 하여 거만하고 악하고 표독한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모든 사람에게 경어를 쓰도록 힘써야 한다.

 

성사님께서는 언전에서

말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에 쌓여 있는 것을 발하는 표신이요 모든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이니 마음 속에서부터 나와져서 사물에 베푸는 것이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형상은 없어도 소리가 있으므로 누구나 들을 수 있고 특별한 때가 없어 아무 때나 나오는 것이고 내용이 예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사실도 나오고 사실 아닌 것도 나오고 큰 것도 나오고 작은 것도 나오며 아무리 작은 것도 조리 있게 나눌 수 있고 정밀하고 또 미세해서 좋은 일이나 나쁜 일들이 모두 다 말을 잘하고 잘못하는데 관계되는 것이다.

말은 참말로 중한 것이니 함부로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 사람들이 아무 때나 함부로 말하지 말고 때가 된 연후에 말하라는 것이 이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부암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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