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子曰 君子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
자왈 군자 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이
(해석)
군자는 먹는데 배부름을 구하지 아니하며, 거처하는데 편안함을 구하지 아니하며, 일에는 민첩하면서도 말은 삼가고, 도가 있는 이에게 나아가 자기의 잘못을 바로 잡는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이를 것이니라.
(뜻풀이)
군자는 수양을 많이 해서 자기의 마음을 변화시켜 외부의 유혹에 잘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군자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위에 공자께서 열거하고 있는 네 가지 조목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먼저 먹는데 배부름을 구하지 말라고 했다. 많이ㅏ 먹게 되면 잠이 오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데 잠이 오고 집중력이 저하되면 진리와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그러므로 진리를 얻기위해서는 적당히 먹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거처하는데 편안함을 구하지 말라고 했다. 몸이 편안하게되면 마음도 편안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묶이게 된다.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일산생활에서 좀 벗어나서 일상생활을 날카롭게 관찰 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거처가 편안하면 일상생활을 관찰할 수 있는 날카로운 안목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공자는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셋째로 일은 민첨하게 처리하고 말은 조심하라고 했다. 나에게 다가오는 일을 민첩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마음에 갈등이 일어난다. 마음에 갈등이 일어나면 진리의 체득은 점점 멀어진다. 말도 잘못하게 되면 상대와 갈등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진리를 얻는데 방해가 된다. 이 세 가지 예를 보면 첬재와 둘째는 몸에 관련된 것이고, 셋째는 마음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리를 체득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잘 조절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공자는 여기에 하나 더 덧붙인다.
바로 진리를 체득한 사람에게 질문하면 내가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그리고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이 네 가지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서는 진리를 반드시 얻고야 말겠다는 강한 결심이 있어야 하고, 이 결심을 지속시켜 주는 것이 배움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조금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