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작성자포덕|작성시간09.01.22|조회수124 목록 댓글 0

9.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자왈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해석) 인도하기를 정사로써 하고, 가지런하기를 형벌로써 하면 백성들이 형벌을 면할 수 있으나 부끄럼움은 없느니라. 인도하기를 덕으로써 하고, 가지런하기를 예로써 하면 백성들이 부끄러워함이 있고 또 선에 이르게 되느니라.

(뜻풀이)

주자는 정사를 다스리는 도구라고 했고 형벌을 다스림을 도와주는 법이라고 했다. 교통법규를 가지고 예를 들어보자. 고속도로에서는 100km를 넘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 놓았다. 이것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법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는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법규를 지키지만, 없는 곳에서는 지키는 경우를 보기 쉽지 않다. 이것은 벌금을 내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서 나온 행동이다. 여기서는 전혀 양심의 부끄러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법규의 한계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법규를 만들어 놓아도 사람들은 자기의 편리를 위해서 교묘하게 벗어나는 행동을 한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사람의 양심에 호소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어가는 생명을 보면 살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가령 내가 시속 100km이상을 달려서 다른 생명을 죽이게 된다면 이것은 차마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을 계속 확충하는 공부를 하면 항상 자신의 마음 속에 자신을 지켜보는 감시자가 생긴다. 그래서 법규를 위반하려고 하면 감시자가 신호를 보낸다. 이제는 위반하고 싶어도 위반하지 않는 새로운 사람이 탄생한 것이다. 이것이 덕과 예의 힘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