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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

[[애송시]][이성복] 강

작성자카라|작성시간00.06.19|조회수202 목록 댓글 0
















저렇게 버리고도 남는 것이 삶이라면




우리는 어디서 죽을 것인가




저렇게 흐르고도 지치지 않는 것이 희망이라면




우리는 언제 절망할 것인가







해도 달도 숨은 흐린 날




인기척 없는 강가에 서면,




물결 위에 실려가는 조그만 마분지 조각이




未知의 중심에 아픈 배를 비빈다






詩.이성복






시집<남해 금산>.문학과지성사.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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