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학 개론13(유별나게 재수 없는 사람)
유별나게 재수 없는 사람은
남들이 볼 때
얼굴이나 전체적인 첫인상이
너무 강인해보이지 않는가
더불어 사는 사회는
조금은 부드러움을 풍기고 다녀야 한다
이상하게도 내가 아는 멋진 인생들은
겉은 서민적이고 게임에서만 재빠르다
그런데
딱딱한 얼굴의 사람들은
살다보면 점점 더 딱딱해진다
남들이 경계하고 비협조적인걸 느낄수록
더 딱딱해지고 나중에는 스스로가
타인을 외면하고 다닌다
시를 쓸 때 서술하듯이 이렇게
쓰는 이유는 생각나는대로 술술 쓰기 위함이다
정교하게 예민하게 섬세하게 아름답게 써 봐도
남들이 볼 때는 딱딱하게 느낀다는걸 안 뒤 부터
부드러운 낱말로 표현한다고 부드러운 시는 아니다
쓸 때도 술술 읽을 때도 술술 읽혀져야 한다
얼굴이나 전체적인 첫인상이
너무 빈틈 없으면 사람들이 경계한다
여자들 말대로 마음이 맞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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