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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김현승]고독

작성자카라|작성시간00.04.10|조회수311 목록 댓글 0
고독


너를 잃은 것도
나를 얻은 것도 아니다.


네 눈물로 나를 씻어주지 않았고
네 웃음이 내 품에서 장미처럼 피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눈물은 쉬이 마르고
장미는 지는 날이 있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너를 잃은 것을
너는 모른다.
그것은 나와 내 안의 잃음이다.
그것은 다만........


詩.김현승

시집"가을의 기도".미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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