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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김소월]

작성자아낙|작성시간03.04.19|조회수239 목록 댓글 0

진달래 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김소월님의"진달래꽃"
모처럼 한번 님들도 읊어 보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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