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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

[[창작시]]해가지는 호수

작성자신령후|작성시간00.04.10|조회수58 목록 댓글 0
해가지는 호수

바람이 불어
흔들거리는 저어 물결
숨가쁜 생들의 숨소리에
저어 물결은 흔들흔들

잔잔한 물결이 아름다워서 지나던 길
멈추어 조용히 앉는다
물결은 저리도 아름다운데
태양도 지치운 몸을 잊은 채
산등성이에 앉아 그림이 되는데
둘의 조화는 한폭의 수채화가 되어
아름을 더한다
바라보는 난 좋았어
그 그림속의 난 주인공이 되어
또 다른 나를 본다

해가지는 호수
바람이 불어 아름다운
태양은 능성이에 앉아
물결위를 비추운다
태양의 빛을 따라
그 위를 거닐어 가는 난

해가지는 호수에 앉아있는 나
그림속의 난
행복한 시간
삶의 찌듦을 잠시나마 지우고
이 그림이 영원하길
허황된 상상을 빌어보기도 한다

해가지는 호수
그림속의 난
저어 물결은
이 수채화가 잠시 후
아름다움 뒤로하고
일어나 능성이를 살짝 넘어가면
어둠이 밀려와
그림속의 난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물결은 호수속으로 사라지고
어둠속의 난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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