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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

삶과 죽음 [윤동주]

작성자보리피리|작성시간06.08.01|조회수222 목록 댓글 0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 --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하늘 복판에 알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르는 자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 偉人들!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한국대표시인100인선집33/미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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