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사랑

뉘우침 / 이성복

작성자플로우|작성시간14.09.22|조회수219 목록 댓글 0

 

 

뉘우침,

뉘우침의 푸른

바다 같은 아름다움

햇빛이 들어온다

펼쳐질 일들의 꿈 같음

꿈의 물보라 같음

나머지는 꿈으로 떠 있는 것

꿈으로 부딪치는 것

부딪치면서 혀를 밀어 넣고

다시 뼈내는 일의

푸른 바다 같은 아름다움

아하, 햇빛이 머릿속

땟국물 위에

적敵의 얼굴을 비춘다

 

 

[어둠 속의 시], 열화당, 2014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