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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

삶, 소서(小暑) / 성선경

작성자플로우|작성시간20.07.10|조회수93 목록 댓글 0



웽 웽

한 마리의 모기 때문에

내 뺨을 내가

후려쳤던 적도 있었다

생각하면

후회가 때늦은 저녁이 있었다

달도 기운 밤 촛불도 없이

이불 속에서 혼자 목 놓아 운 적도 있었다

돌아보면 그 모든 날의 어둠

후회가 밀불 드는 밤이 있었다.


[네가 청둥오리였을 때 나는 무엇이었을까],파란,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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