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를 먹으며
늦은밤 국수를 먹으러 간다.
꼭 내 벳구레만큼 담아서 주는
값싸고 맛있는 잔치국수
스물하고 아홉고개를 숨 차게 넘어와
잠시 중턱에서 신발 벗어놓고
국수를 먹는다
두손을 호주머니에 찌르고
눈길을 걷는 사람처럼....
소소한 삶의 일상이
국수가락같이 술술 넘어가도
내 이십대 끝은 국물처럼
뜨거워!뜨거워!
늘 넘치기만 하는 내게
이천원짜리 국수는
중도를 가르쳐준다.
늦은밤 국수를 먹으러 간다.
꼭 내 벳구레만큼 담아서 주는
값싸고 맛있는 잔치국수
스물하고 아홉고개를 숨 차게 넘어와
잠시 중턱에서 신발 벗어놓고
국수를 먹는다
두손을 호주머니에 찌르고
눈길을 걷는 사람처럼....
소소한 삶의 일상이
국수가락같이 술술 넘어가도
내 이십대 끝은 국물처럼
뜨거워!뜨거워!
늘 넘치기만 하는 내게
이천원짜리 국수는
중도를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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