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즘
다섯 무희들이 모래밭에서
우아하게 춤을 추다
물속 거울을 본다
흠칫 믿을 수 없는
김선미
◆ 시작노트
난 가끔씩 무등산CC를 찾는다.
한 코스를 지날 때마다 하얀 모래 위에
홍학 다섯 마리를 본다.
예전에 세계 여행을 했을 때 환호하며 봤던
그 멋진 모습이 떠올라 멈칫 발길을 멈춘 순간이었다.
어디든지 새로운 모습이나 특이한 풍경에
핸드폰을 눌러댄다.
나와는 뗄 수 없는 디카시 사랑
오늘도 눈 반짝이며 좌우를 둘러본다.
여행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습관처럼 하는 나
하루가 축복이다.
◆ 김선미 시인 약력
- 시사모 한국디카시학회 동인
- 『월간문학』 시 등단
- 한국아동문학회 동시 등단
- 『시와비평』 디카시 등단
- 광주문인협회 회원
- 제1회 도농디카시 대상
- 제3회 동심디카시문학상 수상
- 시집 『소라 귀 쫑긋 바다를 듣는다』
- 디카시집 『허수아비와 춤을』
출처 : 경남연합일보(http://www.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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