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별이 되어
호령(昊昤) 강충순
푸른 하늘
연두빛은 어느새 초록에 스미고
동작동의 유월은
침묵으로 우리를 맞는다
거친 뙤약볕 아래
햇빛을 머금은 화강암 비석들
창백한 얼굴로 줄을 지어
말없이 우리를 깨운다
이름을 잃어버린 골짜기
그대가 남긴 마지막 눈물,
차가운 바다와 하늘에서
산화한 거룩한 영혼들
거선의 기관처럼 뜨겁던
그대들의 붉은 심장은
이 땅의 고요한 흙이 되어
영원한 조국의 평화를 품는다
오늘도 나는
눈물로 닦아낸 하얀 이름표 앞에서
가만히 슬픔을 삼키며
호국의 별이 된 영령들을 부른다
2026.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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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昊昤 강충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6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겠지요.
그 거룩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건강한 나라를 만들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해 박영희 작성시간 26.06.06 현충일 날 뜻깊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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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昊昤 강충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감사합니다.
현충일은 나라 있음과 함께 하는 날입니다.
호국영령들이 무더기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이 땅에 남아 있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의무와 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힘이 될 수 있도록 푸르게, 더 푸르게 사시지요! -
작성자초록 꿈 금만수 작성시간 26.06.08
거룩한 마음에 함께 해 봅니다
감사도 드립니다 -
작성자昊昤 강충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그들의 희생을 기리며 감사하는 것이
나라와 우리 모두를 거룩하게 하는 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하신 거룩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