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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꽃

작성자소산/문 재학|작성시간26.06.13|조회수25 목록 댓글 4
밤꽃
소산/문 재학


산하(山河)의 녹음을 흔드는
뻐꾹새 울음소리도
밀원(蜜源)의 보고(寶庫)
밤꽃 향기에 녹아 흐르는
유월


초록 융단을 담황색으로 수()놓는
길게 드리워진 솜털 같은 꽃들이
아름다운 수채화((水彩畵)를 그리고


이성(異姓)을 유혹(誘惑)하는
특별히 익숙한 향기는
야릇한 가슴을 설레게 한다.


수많은 벌들의 날갯짓 소리
치열한 생존의 깊은 울림 따라
결실(結實)의 갈색 꿈이 영글고


감미로운 탄성에 묻어나는
오묘(奧妙)한 자연의 섭리(攝理)
그 생리적 특성에
신비로움이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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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雲岩/韓秉珍 | 작성시간 26.06.13 소산 시인님 6월 둘째주 토요일 상쾌한 아침 밤꽃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
  • 답댓글 작성자소산/문 재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고운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행복이 가득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昊昤 강충순 | 작성시간 26.06.13 시골 밤나무 과수원의 모습이 선연히 그려집니다.
    달콤한 향기가 나는 아카시아꽃에서 채취한 꿀은 당연히 그러려니 하는데
    벌들은 어떤 능력으로 밤꽃에서 그런 꿀을 만들어낼까요?
    이제까지 생기지 않았던 의문을 이 한 편의 시가 던지고 가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산/문 재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소중한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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