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다짐
農硯 민 인기
수많은 인파가 가득 메운 유세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끝내고 쉼터로 돌아와
연사는 추억에 잠겼다
ㅡ연못 가장자리
햇살이 물결 위에 내려앉던 날
나는 꼬리 하나 달고
물속을 헤엄치던 작은 올챙이였지
세상은 둥근 물방울처럼 작았고
하늘은 수면 너머로 흔들리며 보였어
바람 소리도 물결의 노래인 줄 알았지
어느새 다리가 돋고 꼬리가 짧아져
물 밖 세상을 조금씩 꿈꾸게 되었어
지금은 연못가에 앉아
푸른 하늘을 바라보지만
가끔은 그리워진다
아무 걱정 없이 햇빛 따라 헤엄치던
올챙이 적 시절이ㅡ
뜻을 이루면 좋지만
실패하더라도 수용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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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유현숙 작성시간 26.06.07 민인기시인님
아무 걱정 없이 햇빛 따라 헤엄치던 올챙이 시절이
가끔은 그리워진다
개구리 추억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農硯 민인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개구리 적 시절로 돌아갈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청호 표천길 작성시간 26.06.07 가르침의 귀한 시심 마음에 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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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農硯 민인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작성자참솔 김춘자 작성시간 26.06.08 네네
개구리 올챙이시절,
비유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