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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들

작성자天石 金性權|작성시간26.06.05|조회수43 목록 댓글 16

개구리들

김성권

 

 

잔치 앞둔 캠프 부산하다

주인 모를 터에 넓게 펼쳐진 마당

 

한 태 벗어나

뜨지 못한 눈으로 서로 유영하다가

퍼뜩, 자기를 옭맨 이른 껍데기 치받고 나와

다리로만 호흡하며 돌고 돌다 

먼 강변을 아가미에 넣었다

 

진지 안팎을 헐떡거리며

동생(同生)을 큰 소리로 불러 모아

강마루까지 지느러미로 덥어버렸다

 

거센 물살이 연한 피부 찢을수록 단련돼

밀물 위 올라탄 무리 떼,

쾌속정 앞질러 뭍을 장악하였다.

 

캠프 뒤란 겉도는 

덩어리 아닌 알까지 너설스럽다

되레 앞질러 적력(積力)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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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天石 金性權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고맙습니다
    올림픽 공원엔 개구리들 없습니다
  • 작성자天風/임장규 | 작성시간 26.06.07 개구리 들
    늘 인간 세상에 곁에
    희로애락의 소리를 들려 주는
    아름다운 소리 잘 감상 하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天石 金性權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한 일 없이 소리만 크게 내는 개구리들이
    다수인 시절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얀빛 애써 외면서~
    임선생님 글과 의미있는 시 늘 감상하고 있습니다. 인사글에서도 하루를 펼치는 필치를 봅니다. 경각심 주는, 폐부를 찌르는 펜. 기대합니다. 시집 펼치시기도 바랍니다.
    고운시간 되십시요.🤩
  • 작성자참솔 김춘자 | 작성시간 26.06.08 와 개구리의 시작이 분주하기도 하지만 정겹기만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天石 金性權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개구리는 요란합니다
    은밀한 곳에서 더 왁자지껄하지요.
    건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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