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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작성자歸天/유상천|작성시간26.06.05|조회수39 목록 댓글 14

청개구리

 

호수가 작은 풀잎 위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살아있네.

 

맑은 아침 햇살이 비추면

노래하며 뛰어놀고

비가 오는 흐린 날에는

빗방울 소리에 춤을 추며

 

친구들이 이쪽으로 가자고 하면

저쪽으로 폴짝 뛰어가고

저쪽으로 가자 하면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마네

 

때로는 고집을 부려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하지만

푸른 숲과 넓은 하늘 아래

자기만의 생각대로 떠나고 마네

 

어둠이 찾아오면

개굴개굴 노래를 부르며

오늘도 작은 몸으로

세상살이의 꿈을 꾸고 있네

 

청개구리는 작지만 씩씩한 가수

호수 가의 물소리와 어울린 합창을 하며

비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초록 세상에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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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歸天/유상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동행의 세계가
    너무 좋지요
    고맙습니다 ^^
  • 작성자鄕遠 정대홍 | 작성시간 26.06.07 귀천 시인님,
    청개구리의 삶의 하루를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 주셔서
    여운을 남깁니다.
  • 답댓글 작성자歸天/유상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어쩌면
    청개구리의 삶이
    우리가 겪는 인생이 아닌가 생각되네여
    감사합니다 ^^
  • 작성자天風/임장규 | 작성시간 26.06.07 청개구리

    고집의 세계를

    다시 엽보게 됩니다

    고운 시심 잘 감상 했습니다
  • 작성자참솔 김춘자 | 작성시간 26.06.07 작은청개구리
    자기만의 세상만들어 가니, 똑똑하고 앙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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