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화상 / 박정걸
거울속에 선 나그네
하나 낯 설다
웃고 있지만
눈가에는 지나온
계절이 앉아 숨고르기 한다
잘한 일보다
후회가 먼저 떠오르는
날도 있었다고
넘어 지면서도
괜잖은척 걸어 온
길도 있었지
주름은 세월이 남긴 서명이고 흰 머리카락은 세월을
버텨낸 날들의
훈장이라고
아직
완성 되지 않는
그림 한장
오늘도 한 줄의
희망을 덧칠하며
내일을 향해 붓을 든다
그것이 낯선 나
그리고 살아 있다는 증거
나의 자화상 이다
20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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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박정걸 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네ㅡ 🎶
정겨운 머무르심에
늘 고맙습니다 ㅡ 딩동댕 🎶 -
작성자청호 표천길 작성시간 26.06.14 ㅎ 멋진 시심은 그칠줄 모릅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정걸 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하하하 ㅡ 🎶
멋도 모르고
자꾸 쓰게 되네요 ㅡ 방긋 ♡♡♡ -
작성자참솔 김춘자 작성시간 26.06.15 숨을 쉬는 동안에는 우리의 끝나지않은 자화상입니다.
삶의 모습은 거울속 나처럼 낯설기만 하지요. 귀한글 잘 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정걸 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오예 ㅡ
이리 또 정이 내려주신 고운 덕담 감사 합니다 ㅡ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