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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데리고 산다

작성자참솔 김춘자|작성시간26.06.14|조회수91 목록 댓글 24

날 데리고 산다

참솔/김춘자

바람 불면 뛰쳐나가고
비 오면 쏘다니는
날 데리고 산다

사계절 문앞에서 흠흠거리는,
이리 뱅글
저리 뱅글
계절만 쫓는고삐 풀린 망아지
철없이 하늘 쳐다보며
돌더미에 넘어지고
구름 헤다
그 안에 풍덩거리며 보내온 시간

온 몸과 마음
풀과 꽃과 나무들 물들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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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참솔 김춘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몸이 있어서 영혼을 담은집이 됩니다. 날데리고 쫄랑쫄랑 유월달도 함께입니다.
  • 작성자天風/임장규 | 작성시간 26.06.14 날 데리고 산다
    깊은 시심을 즐감하고 갑니다
    늘 고운날 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참솔 김춘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넘어지고 일어서며 자신을 도닥이는 삶입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유현숙 | 작성시간 26.06.14 회장님
    온 몸과 마음
    풀과 꽃과 나무들 물들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거지

    멋진 시심 잘 감상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참솔 김춘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언제나 응원하시는 시인님, 여름도 잘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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