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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

작성자용 원(존드라곤)|작성시간26.06.17|조회수38 목록 댓글 8

노송

                                  용원

와불臥佛 소나무 한 그루

지지대 목발을 짚고 고행길을 걷는다

송홧가루는 정처 없이 떠다니고

우듬지 솔방울

입을 열어 씨앗을 심연에 뿌려 댄다

황금빛 바다가 마음을 열고

영험한 소나무의 전설을 들려주는

해 질 무렵

단출한 바랑 하나만 매고

외딴 섬 초분 草墳에서 서성거리는

노송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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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鄕遠 정대홍 | 작성시간 26.06.18 용원 시인님,

    짧고 깊은 시...
    여운을 안고 갑니다.
  • 작성자佳詠/海雲김옥자 | 작성시간 26.06.19 와불 소나무 한 그루...노송
    귀한 시심 감상 잘하였습니다
  • 작성자청호 표천길 | 작성시간 26.06.21 귀한 시심 잘 감상합니다
  • 작성자참솔 김춘자 | 작성시간 26.06.21 단촐한 바랑매고
    외딴섬의 와불 한그루 잘 그려집니다.
  • 작성자天風/임장규 | 작성시간 26.06.21 외딴 섬 초분 草墳에서 서성거리는
    노송 한그루

    노송 한그루 에 새긴 깊은 시심 잘 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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