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
용원
와불臥佛 소나무 한 그루
지지대 목발을 짚고 고행길을 걷는다
송홧가루는 정처 없이 떠다니고
우듬지 솔방울
입을 열어 씨앗을 심연에 뿌려 댄다
황금빛 바다가 마음을 열고
영험한 소나무의 전설을 들려주는
해 질 무렵
단출한 바랑 하나만 매고
외딴 섬 초분 草墳에서 서성거리는
노송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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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鄕遠 정대홍 작성시간 26.06.18 용원 시인님,
짧고 깊은 시...
여운을 안고 갑니다. -
작성자佳詠/海雲김옥자 작성시간 26.06.19 와불 소나무 한 그루...노송
귀한 시심 감상 잘하였습니다 -
작성자청호 표천길 작성시간 26.06.21 귀한 시심 잘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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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솔 김춘자 작성시간 26.06.21 단촐한 바랑매고
외딴섬의 와불 한그루 잘 그려집니다. -
작성자天風/임장규 작성시간 26.06.21 외딴 섬 초분 草墳에서 서성거리는
노송 한그루
노송 한그루 에 새긴 깊은 시심 잘 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