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며
김수연
한 가정 가장이고 싶으셨다는 때늦은 고백
우리 마음 적시는 촉촉한 이슬비
그 작은 사랑의 꿈마저
송두리째 버리시고
주님 따라 가신 고난의 길
시려 움도 깊었지만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향하여
아낌없이 타오르던 박애의 불꽃!
마디마디 꽃다운 생애
향기 흐드러진 거목 그늘이 되어
만인을 쓸어 안으셨네.
안자하신 아버지의 초상으로
지금은 멀리 떠나셨지만
우리 마음속 숙연히
낙락장송老松으로 서있네, 하늘빛 닿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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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희남 작성시간 26.06.19 김시인님! 선종하시기 전에 고백했던 말~ 인간적인 유혹을 끊기가 힘들었다고~ 그래서 더욱 큰 산이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시대의 아픔을 넓은 마음으로 끌어 앉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신 분을 다시금 환기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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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수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감사합니다, 김희남 시인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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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솔 김춘자 작성시간 26.06.21 김수환추기경님,
환하게 웃으시는 인자한 모습이 그립습니다. 한가정의 가장을 꿈꾸기도 하셨군요. -
작성자청호 표천길 작성시간 26.06.21 마음깊이 새겨진 시심 함께 동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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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天風/임장규 작성시간 26.06.21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며
고운 시심 추모의 마음을 담아내신 귀한 시심 잘 감상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