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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川渠 金淳鎔|작성시간26.06.22|조회수51 목록 댓글 17

                        川渠 김순용 

 

멀리

시선 위에

우뚝 선 봉우리

 

천년의 침묵을 머금고

 

허리엔

오르지 못한 구름 띠를 

두르고 있다

 

앞서가는 마음

뒤처지는 몸

 

정상을 향한 걸음은

쉼 없이 이어지고

 

그 사이

숨은 점점 깊어진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즈음

마침내 닿은 정상

 

굽이굽이 물결치는 

능선 따라

 

치열하게 걸어온

내 생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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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聽心 諸聖行 | 작성시간 26.06.23 시의 사유에 머물다 갑니다.
    늘 성필하시길요.^^
  • 답댓글 작성자川渠 金淳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감사합니다
    편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 작성자佳詠/海雲김옥자 | 작성시간 02:02 new 삶의 모습을 그려내신 산행의 풍경이
    진솔한 심로로 와닿네요
    귀한 시심 감상 잘하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川渠 金淳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7분 전 new 감사합니다 발행인님
    아프시다 들었는데 빨리 좋아지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백송 강성일 | 작성시간 12분 전 new 굽이굽이 물결치는 능선 따라
    치열하게 걸어온 내 생이 펼쳐진다는
    구절 앞에서 잠시 눈 감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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