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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나이/구암 허남기

작성자구암 허남기|작성시간26.06.23|조회수33 목록 댓글 22

산 사나이/구암 허남기

산객이 걸어 올라가
바람이 부는 대로
구름 아래 걸터앉아
산골이 아무리 깊어도
모두 그곳에서 떠난다

솔향기가 그윽하게
산을 시원히 바라보며
영혼의 햇살을 품고
순순히 모두 밀어내어
산그늘 속에서 기다린다

꽃망울을 움켜잡고
푸르고 따뜻하게
산길 오르는 발소리
누군가 얼굴 내밀고
넓은 가슴을 어루만진다

꽃피는 그날이 오면
투명한 노랫소리가
소나무의 그림자에
산의 중턱을 넘나들며
바람으로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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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구암 허남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23 new 김수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農硯 민인기 | 작성시간 16:11 new 산사나이의 고백성 시어들
    잘 감상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구암 허남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시간 7분 전 new 농연시인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잘계시는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
  • 작성자유현숙 | 작성시간 16:57 new 구암선생님
    꽃피는 그날이 오면
    투명한 노랫소리가
    소나무의 그림자에
    산의 중턱을 넘나들며
    바람으로 꿈뜰거린다

    멋진 산 사나이
    시심에 함께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구암 허남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시간 7분 전 new 유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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